서산중앙고등학교,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축구대회 '3위' 쾌거!

  • 충청
  • 서산시

서산중앙고등학교,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축구대회 '3위' 쾌거!

충남 대표로 출전해 저력 과시, 2년 연속 도 대표, 4년 연속 서산시 대회 우승

  • 승인 2025-11-10 22:0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1110215552
서산중앙고등학교가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중앙고등학교(교장 김교학) 축구부가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울산문수국제양궁장 등에서 열렸으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선발된 초등 32팀, 중등 28팀, 고등 26팀 등 총 86팀, 약 1500여 명의 학생 선수단이 참가했다. 여기에 지도자, 학부모, 임원 등 2000여 명이 함께해 학교스포츠클럽의 축제의 장을 이뤘다.

충청남도 대표로 출전한 서산중앙고등학교 축구부(지도교사 정상규)는 총 13명의 선수가 출전해 탄탄한 조직력과 끈끈한 팀워크로 준결승까지 오르며 값진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서산중앙고 축구부는 서산시 대회 4년 연속 우승(2022~2025), 충남대회 2년 연속 우승(2024~2025)을 기록하는 등 지역 내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전국대회에서도 지역대표의 자존심을 지키며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정상규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도 서로를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교스포츠클럽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전 선수단 대표로 주장 김민준 학생(3학년)은 "전국대회 무대에서 팀워크의 힘을 느꼈고, 서산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뛰었다"며 "다음에는 꼭 결승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교학 중앙고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땀 흘려 이룬 결과라 더욱 자랑스럽다"며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단순한 경기력 향상을 넘어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기르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자신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열정과 지도자의 헌신이 이룬 값진 성과"라며 "학교스포츠클럽이 학생 건강과 인성 함양의 장으로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3.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4.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5.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1.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2.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3.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4.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5. [홍석환의 3분 경영] 친구의 빈소에서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