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능] 구연희 세종교육감 대행 깜짝 응원 "끝까지 침착하게"

  • 정치/행정
  • 세종

[2026 수능] 구연희 세종교육감 대행 깜짝 응원 "끝까지 침착하게"

세종 총 6005명 응시… 지난해보다 673명 늘어
교문 앞 따뜻한 응원 물결… 수험생 긴장감 녹여
교육청, 수능 끝난 뒤 학생 생활지도 활동 실시

  • 승인 2025-11-13 17:57
  • 수정 2025-11-14 20:54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시교육청,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 수능
구연희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이 13일 새종시 새롬고등학교 시험장을 방문해 수험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올해 세종 지역에서는 6005명의 수험생이 16개 시험장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했다.

올 수능 응시자는 지난 2025학년도(5332명) 보다 673명(12.6%) 늘어 최근 3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과목별 응시율은 국어 90.8%(5393명), 수학 91.3%(5122명), 영어 90.6%(5300명)로 집계됐다. 한국사는 89.2%(5358명), 탐구 89.5%(5205명), 제2외국어/한문은 37.4%(379명)다.

1교시 국어 과목은 542명이 시험을 보지 않아 9.2%의 결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10.13%)보다 0.93%p 낮은 것이다.



수능날인 13일 오전 7시 30분, 세종시 새롬고등학교(세종교육청 제29지구 제3시험장)에서는 수험생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쏟아졌다.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들어서기 전 가족과 후배들의 격려를 받으며 잠시나마 긴장감을 녹여냈다.

이날 구연희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도 이른 아침 시험장을 찾아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구연희 권한대행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끝까지 침착하게 자신의 실력을 다 발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세종시교육청,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
세종시 새롬고등학교 수능 시험장에 입실한 수험생들.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전 시험장 점검과 함께 주변 교통 통제, 소음 관리, 긴급 상황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누리집 서한문을 통해 장석주 시인의 시 '대추 한 알' 중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수험생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하루하루를 성실히 걸어온 당신에게'라는 제목의 응원 영상을 공개해 잔잔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수능이 끝난 13일 저녁 시간대엔 학생들의 일탈과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세종경찰, 세종시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 생활지도 활동을 펼친다. 또한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를 '학생 생활지도 집중 기간'으로 지정해 청소년 보호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2.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3.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1.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4.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5.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