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능 현장] 구연희 세종교육감 대행 깜짝 응원 "끝까지 침착하게"

  • 정치/행정
  • 세종

[2026 수능 현장] 구연희 세종교육감 대행 깜짝 응원 "끝까지 침착하게"

세종 총 6005명 응시… 지난해보다 673명 늘어
교문 앞 따뜻한 응원 물결… 수험생 긴장감 녹여
교육청, 수능 끝난 뒤 학생 생활지도 활동 실시

  • 승인 2025-11-13 17:57
  • 수정 2025-11-13 19:09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시교육청,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 수능
구연희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이 13일 새종시 새롬고등학교 시험장을 방문해 수험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올해 세종 지역에서는 6005명의 수험생이 16개 시험장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했다.

올 수능 응시자는 지난 2025학년도(5332명) 보다 673명(12.6%) 늘어 최근 3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과목별 응시율은 국어 90.8%(5393명), 수학 91.3%(5122명), 영어 90.6%(5300명)로 집계됐다. 한국사는 89.2%(5358명), 탐구 89.5%(5205명), 제2외국어/한문은 37.4%(379명)다.

수능날인 13일 오전 7시 30분, 세종시 새롬고등학교(세종교육청 제29지구 제3시험장)에서는 수험생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쏟아졌다.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들어서기 전 가족과 후배들의 격려를 받으며 잠시나마 긴장감을 녹여냈다.



이날 구연희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도 이른 아침 시험장을 찾아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구연희 권한대행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끝까지 침착하게 자신의 실력을 다 발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세종시교육청,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
세종시 새롬고등학교 수능 시험장에 입실한 수험생들.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전 시험장 점검과 함께 주변 교통 통제, 소음 관리, 긴급 상황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누리집 서한문을 통해 장석주 시인의 시 '대추 한 알' 중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수험생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하루하루를 성실히 걸어온 당신에게'라는 제목의 응원 영상을 공개해 잔잔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수능이 끝난 13일 저녁 시간대엔 학생들의 일탈과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세종경찰, 세종시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 생활지도 활동을 펼친다. 또한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를 '학생 생활지도 집중 기간'으로 지정해 청소년 보호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중호 "한밭대전, 대전의 고유 e스포츠 축제로 키워야"
  2. [2026 수능] 국어·수학 변별력 있게 출제 예상… 수험생 증가·사탐런·의대정원 조정 등 '변수'
  3. 서해안 해양치유산업 핵심거점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
  4. 충청 4개 시도 수험생 5만 5281명 응시… 수능 한파 없어
  5. "시민 빠진 문화행정"…대전시, 수치만 채운 예술정책 도마에
  1. ‘선배님들 수능 대박’
  2. 김영삼 "대덕특구 순환버스 중단 우려"… 산건위 市 교통국 행정사무감사
  3.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4. 이장우 시장 "지방재정 부담 사전협의 및 예타제도 개선 필요"
  5. 한중문화교류회 대전-우한 서화교류전 막 올려

헤드라인 뉴스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는 독서가 어렵게, 수학은 공통·선택 모두 까다로운 문항이 배치되면서 수험생 체감 난도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일부 고난도 문항이 포함돼 상위권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13일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렵고 9월 모평보다는 부담이 덜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파악된다. 독서는 지문 난도가 높았던 반면 문학과 선택과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구성됐다. 법 해석·담보 기능을 다룬 사회 지문은 개념 추론 과정이 복잡했고,..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오후 8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열리는 중요한 평가전으로,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대전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 3만9823명이 입장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한때 '노잼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각종 조사에서 대전의 관광·여행 만족도와 소비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시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과학도시의 정체성에 문화, 관광, 휴식의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전은 지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