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선병원, 건물붕괴 재난 대응 환자 후송 및 수술 훈련 실시

유성선병원이 건물붕괴 재난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 환자 발생과 후송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성선병원 제공)

유성선병원(병원장 김의순)은 11월 18일 응급의료센터에서 의사, 간호사, 진료지원부, 행정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외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고층 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한 대량의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 선포, 환자 상황 전파, 재난대응본부 대책회의 등 초기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더불어 재난대응구역 설치와 응급처치, 신속한 재난환자 입원 및 수술 등 재난 상황에서도 병원 시스템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실제 상황과 유사한 조건에서 대응 능력을 확인했다.

유성선병원 응급의료센터 안경찬 전문의는 "재난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의료진과 직원들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의훈련과 평가를 통해 환자 안전과 병원의 위기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