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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애 국회의원, 김태효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
김미애 의원은 오는 29일부터 반여 2·3동 고지대 거주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마을버스 신규 노선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급경사와 좁은 도로로 인해 2013년 마을버스가 폐지된 이후 12년간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주민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될 전망이다.
해당 지역은 급경사지에 도로 폭이 협소하고 고령층이 밀집 거주하는 전형적인 교통 취약 지역이다. 김미애 의원은 특히 이 지역 어르신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에 크게 관심을 가지며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김 의원은 "현장을 직접 방문할 때마다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내리는 어르신들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며 시와 구, 버스운송사업조합을 수차례 설득하며 노선 신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부산시와 해운대구, 마을버스 운영업체 간 협의와 조정 실무에는 김태효 시의원(반여2·3동, 재송1·2동)이 나섰다.
김태효 시의원은 저수익성 등의 이유로 노선 부활에 난색을 표하던 마을버스 운영업체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마침내 해운대구와 관련 기관들 조정에 성공, 12년 만에 마을버스가 다시 운행되는 성과를 거뒀다.
신설 노선은 매일 오전 7시 35분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4시 55분 막차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번 노선은 반여 시장을 거쳐 가면서 전통시장 이용 편의도 개선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태효 시의원은 "12년간 불편을 감수해온 주민들이 시장, 지하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곁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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