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천안 지역상권에 활력을!] ⑤천안성정시장 노상식 회장

  • 전국

[기획-천안 지역상권에 활력을!] ⑤천안성정시장 노상식 회장

-또 다른 이름 별빛우물시장, 시민과 고객의 갈증 채워주는 곳
-별빛처럼 빛나는 기쁨과 우물처럼 깊은 신뢰가 흐르는 시장

  • 승인 2025-12-01 11:00
  • 신문게재 2025-12-02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51117_141455335
(사진=정철희 기자)
천안역 주변을 중심으로 100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과 온라인쇼핑의 발달로 인해 발길이 뜸한 원도심 상점가가 점차 활기를 잃어가자, 천안시는 상권 침체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에 중도일보도 관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숨겨진 특색과 매력을 찾아 지역 상권 매출 증대 등을 도모하고자 상인회장들을 만나봤다. <편집자주>





-간단한 자기소개.

▲ 천안성정시장 상인회장으로서 활성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천안성정시장은 1988년 개설 이래 지역 경제와 주민 생활의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오랜 세월 동안 시장은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만나 정을 나누고 공동체를 이어가는 중심지로서 그 역할을 다해왔다.



-성정시장 이름의 의미가 있다는데.

▲ 시장 이름인 성정(星井)은 한자로 '성'은 별, '정'은 우물을 의미한다.

이를 풀어서 표현하면 '별빛우물시장'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우물처럼 시민과 고객의 갈증과 필요를 채워주는 시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랜 세월 시장을 찾아준 모든 고객에게 별빛처럼 희망과 기쁨을 전하고, 우물처럼 든든한 신뢰와 만족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시장이 방문객들에게 하루의 기쁨과 마음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



-성정시장은 어떤 곳인지.

▲ 성정시장은 주변의 주요 상권과 주거지와 밀접하게 연결돼 매일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찾는 생활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신선한 농산물과 축산물, 공산품,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든든히 지원하고, 고객들에게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정을 나누는 사람 중심의 시장으로서,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켜온 상인들은 방문객 한 명 한 명을 가족처럼 맞이하며 정성과 친절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정겨운 분위기는 성정시장만의 독특한 매력이자, 고객들이 다시 찾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상인회장으로서 역할은.

▲ 상인회는 전통과 신뢰를 지키는 동시에 시장의 현대화와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조명과 간판 정비, 청결과 위생 관리 등 방문객이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끝으로 한 말씀.

▲ 앞으로도 성정시장은 '전통과 신뢰가 살아 있는 활기찬 시장'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 나가겠다.

'별빛처럼 빛나는 기쁨과 우물처럼 깊은 신뢰가 흐르는 시장' 그런 시장이 되도록 저희 상인들은 오늘도 마음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강화군 길상면, 강화 나들길 집중 점검
  2.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3. 김동연 경기지사, 반도체특화단지 ‘안성 동신일반산단’ 방문
  4. 갑천습지 보호지역서 57만㎥ 모래 준설계획…환경단체 "금강청 부동의하라"
  5. '교육부→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교수들 반발 왜?
  1. [2025 보문산 걷기대회] 보문산에서 만난 늦가을,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성황
  2. 전국 부동산 시장 상승세… 충청권 중 대전만 하락세
  3. 12·3 계엄 1년 … K-민주주의 지킨 지방자치
  4. [기고] '우리 시대 관계와 소통'에 대한 생각
  5.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 대규모 준설 계획… 법적보호종 서식지 훼손 우려

갑천습지 대규모 준설 계획… 법적보호종 서식지 훼손 우려

대전 갑천 습지보호지역에서 흙과 모래 57만㎥를 준설하는 하천 정비계획이 발의돼, 이대로라면 수달과 삵, 미호종개 법적보호종의 핵심 서식지에 상당한 영향이 우려된다. 대전천과 유등천에서도 퇴적토 정비를 다시 시행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는데 대전 3대 하천 7개 지점 89만7000㎡에서 준설하는 계획은 앞으로 3일간 7개 시·군·구 주민 설명회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이 11월 19일 공지한 갑천권역 하천기본계획(안)을 보면, 대전 서구 도안동과 호수공원 일원의 갑천 국가습지에서 준설과 제방 보강을 골자로 하고..

트럼프 2기 글로벌 공급망 불안...전략산업 육성으로 돌파하자
트럼프 2기 글로벌 공급망 불안...전략산업 육성으로 돌파하자

미 트럼프 2기를 맞아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은 6대 전략산업에 대한 다변화와 성장별 차등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최근 대전연구원이 발표한 '대전의 글로벌 공급망 취약성 분석 및 대응 전략'에 따르면 미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전 세계는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오면서 공급망 안전화 및 수출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준비가 요구된다. 대전은 주요 전략산업 대부분이 대외 영향력이 높은 분야로 지역 차원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안정화 전략 및 다변화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 대..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에서 3000만 개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당국은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한 스미싱이나 피싱 피해 시도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 침해사고 피해 규모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사고 분석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추가 국민 피해 발생 우려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조치다. 최초 신고가 있었던 19일 4536개 계정의 고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