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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정종복 기장군수, 보덕이엔지 강성훈 대표, 기장군민축구단 주장 공호원 선수가 성금을 기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장군 제공 |
이번 성금은 보덕이엔지 강성훈 대표가 구단과의 인연으로 실천한 특별한 약속에서 비롯됐다. 강 대표는 지난 8월 기장군민축구단 화합의 장 행사에서 "후반기 리그부터 선수들이 경기 중 골을 넣을 때마다 10만원씩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약속에 따라 기장군민축구단은 후반기 12경기 동안 총 22골을 기록했으며, 총 220만원의 성금이 마련됐다.
모인 성금은 지난달 29일 '2025 기장군민 축구단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으며, 향후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취약 계층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민 대표는 "이번 소중한 나눔은 우리 구단과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루어진 것"이라며 "기탁자의 소중한 뜻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책임감 있게 전달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뜻깊은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맡겨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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