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스톤㈜, 판교급 '베트남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 논의

  • 전국
  • 수도권

블락스톤㈜, 판교급 '베트남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 논의

정종혁 인천시의원과 박닌성 고위공무원들 공동 초정
G타워 스마트시티관제센터 등 둘러봐… 협력방안 제안

  • 승인 2025-12-04 16:13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블락스톤주식회사(대표 황청호)는 베트남에서 판교신도시급 규모로 추진하는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 참여를 위해 3일 베트남 박닌성 인민위원회 관계자 BUI MANH CUONG, PHUNG THI NHUNG, 하노이 인민위원회 관계자 HOANG TUAN 등 고위공무원 6명을 인천시의회 정종혁 의원과 공동명의로 초청해 양국간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황대표는 3일 오후 이들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상징인 송도 G타워에 있는 스마트시티 관제센터와 홍보관을 안내하며 "향후 추진될 박닌성 동남신도시의 시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한국의 실시간 교통 모니터링, IoT 기반 환경 관리, 데이터 통합 관제 현황 등 스마트시티 운영 시스템 기술을 직접 체험해보게 하면서 베트남의 빠른 도시화에 한국의 경험과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할 계획"이라면서 '독자 기술인 스마트 교통 신기술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솔루션으로 폭염 대비,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신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서구에 본사를 둔 블락스톤주식회사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비산먼지 농도를 줄이고 태양열에 의해 높아진 도로 표면온도를 자동으로 물을 분사해 낮추는 IoT 기반 스마트 클린쿨링 시스템과 스마트 교통시스템을 소개하고 베트남 측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제안했다.

22444
베트남 박닌성 인민위원회 고위공무원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있는 송도G타워를 견학하고 있다. 블락스톤 제공
이날 박린성 공무원의 한국 방문은 2025년 8월 베트남 또럼 서기장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박닌성 동남신도시를 'K-신도시의 수출 사례'로 강조하며,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공유할 것을 약속했다.

이는 2022년 한-베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경제·무역 분야를 넘어 국토개발과 도시 인프라 협력으로 확대된 흐름의 연장선상이다. 베트남은 연평균 6~7%의 고성장을 지속하며 도시 과밀 문제를 겪고 있으며, 한국이 이미 겪은 1980년대 주택난 극복과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등 한국의 신도시 개발 경험을 벤치마킹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박닌성 동남신도시(1지구) 사업은 이러한 배경에서 출발한 야심찬 프로젝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도하는 '도시성장 동반자 프로그램(UGPP: Urban Growth Partnership Program)'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베트남의 도시 문제를 해결하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G2G(정부 간) 협력 모델이다.

이번 한국을 방문한 박닌성 공무원들은 "인천의 관제 시스템은 박닌성에 이상적인 모델"이라며 만족감을 표했고, "향후 공동 워크숍과 기술 이전 협약 등을 논의해 나가자"고 답했다.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은 스마트시티 관련 한국 기업에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 기회를 제공하는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생길 것이다. 정종혁 의원의 지원과 블락스톤(주)의 기술이 결합해 한-베트남 간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의 장이 될 것이다.

김의화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2.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3.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4. 대전대학교 대전광역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가족·돌봄 지원 협력체계 구축 공동협약
  5. 우송정보대 앵커사업단, 산학연 EXPO서 현장형 인재양성 성과 공개
  1. 건양대, 로고스AI와 손잡고 ‘데이터 주권 AI’ 인재 양성
  2. [대전노인신문] 노인대학 강의가 열리는 날
  3.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4.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한 달…“국립대 통합 재추진 필요” 민병권 대표 제언
  5. ‘가갸날’에서 한글날까지 100년…대전·세종에서 즐기는 한글날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시가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을 월 3만원 한도로 축소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이용자 3명 중 1명 이상이 지원 한도를 넘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방식도 현재 사실상 무료 이용에서 본인이 교통비를 먼저 결제한 뒤 이용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제도 변경에 따른 고령층의 체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이용자는 모두 11만 1997명이다. 이들의 1인당 월평균 교통비 이용액은 2만 8586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 3만 원을 초..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다시 불붙은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가 53년 만에 존폐 기로에 섰다. 일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 후 병역 혜택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언행을 보이면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궁극적 폐지'를 공식화하고 정치권에서도 관련 법안까지 나오면서다. 선수들의 경솔한 행동이 그동안 누적돼 온 형평성 논란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8일 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를 단계적으로 줄여 최종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는..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