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6년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한 주택특성조사 실시

  • 충청
  • 충북

충북도, 2026년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한 주택특성조사 실시

  • 승인 2025-12-07 08:2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는 내년도 지방세 및 국세 과세자료로 활용될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내년 1월 16일까지 총 21만1750가구에 대해 주택특성조사를 실시('25.11.19.~'26.1.16.)한다.

개별주택가격 조사는 2005년부터 도입된 주택의 건물과 부속 토지를 함께 평가해 가격을 공시하는 제도인 '주택가격 공시제도'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아파트와 다세대, 연립주택을 제외한 다가구 및 단독주택에 대해 매년 시군에서 조사해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한다.



이번 조사는 정확한 주택특성 파악을 위해 진행되며, 조사요원은 건축물관리대장, 토지대장 등 행정정보를 사전에 확인한 뒤 현장을 방문해 ▲토지 형상 ▲방위 ▲도로 접면 상태 등 토지특성과 ▲주택 이용 상황 ▲건물 구조 ▲지붕 형태 ▲증·개축 여부 등 건물 특성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개별주택가격 산정에 반영되며,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열람 기회가 제공된다. 이후 의견 제출 절차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4월 30일 개별주택가격이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이렇게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조사 결정한 공동주택가격과 함께 지방세인 재산세, 취득세와 국세인 종합부동산세 등의 과세자료로 활용된다.

이정노 충북도 세정담당관은 "개별주택가격은 납세자의 조세 부담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조사에서 정확한 특성 파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사요원 방문 시 원활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정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여성 '징역 1년 6월'
  2. 천안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 활동보고회 개최
  3. 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 경로당 안마기기 구매 과정 점검 필요성 제기
  4. 행복청, 2026년 4월 중앙동 전진 배치...행정수도청 시동
  5. 국립한밭대 교수 연구팀, 데이터센터 설비인프라 연구 성과 입증
  1.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지역생산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2.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원기업, 데이터 창업대회 대통령상 쾌거
  3. 천안법원, 편도 2차로 보행자 충격해 사망케 한 20대 남성 금고형
  4. 천안시의회 도심하천특별위원회, 활동경과보고서 최종 채택하며 활동 마무리
  5. ㈜거산케미칼, 천안지역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후원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