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경제성장 방향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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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경제성장 방향 밑그림 나왔다

당·정 2026 경제성장전략 협의회 개최
당, 반도체 세계 2强, 방산·K컬처산업 육성
정, 총수요 진작으로 민생경제 회복 주력
세부논의 거쳐 조만간 최종 발표할 듯

  • 승인 2026-01-07 16:02
  • 신문게재 2026-01-08 5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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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026년 경제성장전략 당정 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 왼쪽부터> 민주당 유동수 정책위 경제수석부의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전략의 핵심 방향으로 반도체 세계 2강 도약과 방산·K컬처 산업 육성, 민생경제 회복 등을 제시했다.

당·정은 7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2026 경제성장전략 당정 협의회'를 열고 새해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2026년 경제성장전략 최종 발표를 앞두고 집권 여당과 정책 기조를 사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는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유동수 정책위 경제수석부의장, 최기상 정책위 사회수석부의장이 참석했으며, 정부 측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성장세 확대, 수출 7000억 달러 달성, 코스피 4000포인트 돌파, 민생 회복 등 가시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경제 대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 의장은 "이를 위해 당에서는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면서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관리와 할인 지원 등 단기 대응과 함께 공동 영농 확산, 스마트팜 선도지구 조성 등 농업 생산성 향상을 통한 구조적 물가 안정 방안도 요청했다"고 말했다.

주거 분야와 관련해서는 "지방 주택 수요 확충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방안 마련을 요구했으며, 당 차원에서도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등을 통해 제도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산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당정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반도체 세계 2강' 도약을 뒷받침하기로 했다"면서 "아울러 방산과 K-컬처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석유화학·철강 산업 등 주력 산업의 사업 재편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구윤철 부총리는 "(정부는 올해) 총수요 진작 등 적극적인 거시정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당면한 민생경제의 회복과 활력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반도체, 방산, 바이오, K-컬처 등 국가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AX(AI 전환), GX(녹색 전환) 등 초혁신 경제를 가속해 잠재성장률 반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세부조율을 거쳐 조만간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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