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일본 나고야의 명물 요리, 미소카츠를 한국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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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일본 나고야의 명물 요리, 미소카츠를 한국에서 만나다

  • 승인 2026-01-21 09:00
  • 황미란 기자황미란 기자
5-1. 까사이유끼꼬(명예기자사진)
까사이유끼꼬 명예기자 제공
일본 나고야의 대표적인 명물 요리인‘미소카츠(味噌カツ)’를 알고 있는가.

미소카츠는 바삭하게 튀긴 돈가스 위에 일본 된장 소스를 얹어 먹는 나고야 지역의 향토 음식이다.

일본 된장 중에는 쌀로 만든 하얀 된장도 있지만, 나고야 지역의 특산물로는 콩으로 만든 붉은 된장인 '핫쵸미소(八丁味噌)'가 있다. 핫쵸미소는 에도시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태어난 오카자키성 서쪽, 핫쵸(八丁) 마을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콩된장으로, 그 전통과 역사가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핫쵸미소는 콩으로 만들어 한국의 된장과 비슷하지만, 맛은 더 짜고 진하며 풍미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 된장을 활용한 음식으로는 미소카츠를 비롯해 미소오뎅, 미소니코미 우동, 미소센베이 등 다양한 나고야 지역 음식이 있다.

어느 날, 한 식당의 메뉴판에서 미소카츠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발걸음을 옮겼다. 가게 내부는 일본풍 소품과 애니메이션 포스터로 꾸며져 있었고, 일본 노래가 흘러나와 마치 일본 현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미소카츠를 주문하자 직원이 철판 위의 카츠에 미소 소스를 직접 부어 주었다. 소스가 철판에 닿으며 나는 소리는 자연스럽게 식욕을 자극했다. 한 입 맛보는 순간, 한국에서 고향 나고야의 음식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반갑게 느껴졌다.

오랜만에 고향의 맛을 떠올리게 해 준 이 경험은 필자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고 싶은 음식으로 기억될 것 같다.

까사이유끼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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