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야 하는 장애인도 두리발로” 부산시, 전국 최초 이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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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야 하는 장애인도 두리발로” 부산시, 전국 최초 이동 지원

이동식 간이침대 특수차량 도입
이용 요금 편도 1회 5천 원
두리발·사설구급차 투 트랙 운영

  • 승인 2026-01-27 08:5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두리발 홈페이지 스)
두리발 홈페이지 홍보 팝업(와상장애인 이동지원 서비스)./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에 이동식 간이침대 설비를 갖춰 와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시는 오는 2월 2일부터 표준형 휠체어 탑승이 불가능해 기존 두리발을 이용하지 못했던 보행상 중증 와상장애인을 대상으로 병원 진료와 재활 치료를 위한 이동 지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를 위해 다인승 두리발 차량 1대를 이동식 간이침대형 구조로 개조했으며, 전문 교육을 이수한 복지 매니저와 보조 인력이 함께 탑승해 환자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용 대상은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와상장애인이며, 요금은 편도 기준 1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운행 범위는 부산 시역 내 병원을 비롯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까지 포함한다.

특히 시는 두리발 외에도 시와 협약을 맺은 사설구급업체 차량을 함께 활용하는 '투 트랙' 방식을 도입해 서비스 효율성을 높였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2월 2일부터 두리발 누리집이나 전용 콜센터를 통해 회원으로 등록한 후, 이용일 기준 1~7일 전에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서비스는 이동 사각지대에 있는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한 복지 환원의 결과다"며 "앞으로도 국·시비 재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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