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 동구청장 후보 경쟁 '본격화'… "당심과 민심의 선택은?"

  • 정치/행정
  • 대전

민주당, 대전 동구청장 후보 경쟁 '본격화'… "당심과 민심의 선택은?"

윤기식, 29일 출판기념회 "골목에서 답을 찾다"
남진근, 31일 "시민 눈높이에서 골목에서 답을 찾다"
황인호, 2월 4일 '대전역세권 신야간경제 활성화'
정유선, 공식 출마 선언 후 바닥표심 잡기 주력 중

  • 승인 2026-01-27 16:49
  • 신문게재 2026-01-28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동구청 전경
대전 동구청 전경.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청장 후보 경쟁이 출마 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막이 오른다.

29일 윤기식 전 보좌관을 시작으로, 31일 남진근 전 대전시의원과 2월 4일 황인호 전 동구청장이 출판기념회로 세몰이에 나서는 가운데 정유선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바닥표심 잡기에 주력 중이다.



먼저 윤기식 전 보좌관은 29일 선샤인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발로 뛰는 사람 윤기식' 출판기념회를 연다. 책은 윤 전 보좌관의 삶의 기록을 에세이 형식으로 펴낸 것으로, 그동안 삶의 현장으로서 동구를 바라본 느낌과 향후 비전 등을 담았다.

윤 전 보좌관은 "그동안 동구 곳곳의 일선 현장에서 보고 듣고 고민한 저만의 이야기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이번 출판기념에서 저의 다짐을 보여드릴 생각이다. 동구의 내일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진근 전 대전시의원은 31일 대전대 혜화문화관 블랙박스홀에서 '남진근의 대전 동구 사용설명서' 출판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다. 책에는 남 전 시의원이 그동안 의정활동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고민한 생활밀착형 정책들이 담겼다. 생활안전과 도시재생, 공공의료, 문화와 공동체 회복 등 분야별 과제를 시민 눈높이에서 풀어냈다.

남 전 시의원은 "정치는 다툼이 아니라 주민의 삶을 이롭게 하는 과정"이라며 "길 위의 시민을 스승 삼아 골목에서 듣고 현장에서 배운 이야기를 책으로 정리했다. 이 기록이 동구의 내일을 함께 고민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오빠-horz
(왼쪽부터) 남진근 전 대전시의원, 윤기식 전 보좌관, 황인호 전 동구청장, 정유선 민주당 부위원장.
황인호 전 동구청장은 2월 4일 코레일 2층 대강당에서 '신야간경제로 여는 새로운 도시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책은 황 전 청장이 3년 반 동안 대전역세권의 신야간경제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며 쓴 박사논문을 다듬어 출간했다. 신야간경제 이론을 역세권 도시재생 정책에 접목한 전문성 높은 연구로도 주목받고 있다.

황 전 청장은 "어릴 적부터 60여년 간 지나다니던 대전역세권의 답보상태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애정 있는 동구민이자 전문가로서 정책연구를 해봤다"며 "출판기념회 현장에서 심도 있게 고민한 대전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선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이들보다 앞서 출판기념회와 공식 출마 선언을 마쳤다. 주민이 원하는 행정, 소상공인과 기업이 원하는 행정을 맞춤형으로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출생 기본소득 지급, 태양광 발전 확대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출마 예정자들이 공개적인 출마 행보에 나서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미 물밑 견제와 신경전이 치열한 상황으로,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올 정도다.

한편, 출마 예정자들은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추모 기간임을 고려해 출판기념회에서 음악을 틀지 않고, 박수를 자제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하겠단 방침이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파멥신' 상장 폐지...뱅크그룹 '자금 유출' 논란 반박
  2. "중부권 산학연 역량 모은 혁신 벨트 구축 필요"…충남대 초광역 RISE 포럼 성료
  3. [사설] 지역이 '행정수도 설계자'를 기억하는 이유
  4. 2월 충청권 아파트 3000여 세대 집들이…지방 전체 물량의 42.9%
  5. [사설] 대전·충남 통합, 여야 협치로 풀어야
  1.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2. 대청호 수질개선 토지매수 작년 18만2319㎡…하천 50m 이내 82%
  3. 대전교도소 수용거실서 중증 지적장애인 폭행 수형자들 '징역형'
  4. 2025 대전시 꿈드림 활동자료집 '드림이쥬3'
  5. "충청의 거목 고이 잠드소서" 이해찬 前총리 별세 지역與 '애통'

헤드라인 뉴스


선거 코앞인데…대전·충남 통합시장 법적근거 하세월

선거 코앞인데…대전·충남 통합시장 법적근거 하세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 등록이 다음 주부터 시작되지만, 통합시장 선거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일선에서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것과 달리 통합시장 선출을 위한 제도적 준비는 하세월로 출마 예정자들의 속만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현재로선 통합시장 선거에 깃발을 들고 싶어도 표밭갈이는 대전과 충남에서 각개전투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7일 대전·세종·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다음달 3일부터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를..

대전 주요 외식비 1년 새 6% 인상... 도시락 싸는 직장인 많아졌다
대전 주요 외식비 1년 새 6% 인상... 도시락 싸는 직장인 많아졌다

대전 주요 외식비가 1년 새 많게는 6% 넘게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음식으로 등극했고, 삼겹살을 제외한 7개 품목 모두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며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는 이들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2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시스템 참가격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대전 외식비는 삼겹살 1인분 1만 8333원이 전년대비 동일한 것을 제외하곤 나머지 7개 품목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오름세를 보인 건 김밥으로, 2024년 12월 3000원에서 2025년..

故 이해찬 전 총리 대전시민분향소 지역정치권 추모행렬
故 이해찬 전 총리 대전시민분향소 지역정치권 추모행렬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서거에 대전 정치권이 정파를 넘어 애도의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 인사들이 잇따라 시민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뿐 아니라 여야 정치권 인사들도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김제선 중구청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출근 전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오후 3시에는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장철민·장종태 국회의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당원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유성경찰서, 귀금속 취급업소 순찰강화 대전유성경찰서, 귀금속 취급업소 순찰강화

  • 이해찬 전 총리 대전 분향소 시민들 발길 이해찬 전 총리 대전 분향소 시민들 발길

  •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