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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대저수지에서 고니가 힘차게 날아오르는 장면./박현규 작가 제공 |
그 찰나의 순간을 담기 위해 오늘도 카메라를 든 사람이 있다.
박현규 고창군 사진작가협회 지부장은 이날 용대저수지에서 고니가 힘차게 날아오르는 장면을 비롯해 청둥오리와 오리들의 생생한 모습을 렌즈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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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대저수지에서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는 새들./박현규 작가 제공 |
박 지부장은 "새가 날기 전의 미세한 움직임, 물결의 변화, 바람의 방향까지 모두 기다림의 시간"이라며 "순간 포착은 결국 인내의 결과"라고 말한다. 셔터를 누르는 시간보다 훨씬 긴 시간 동안 자연과 마주하며 숨을 고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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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대저수지에서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는 새들./박현규 작가 제공 |
박현규 지부장은 "고니가 날아오르는 장면은 늘 감동적"이라며 "이 땅의 자연이 여전히 건강하다는 증거이자, 고창이 가진 소중한 자산"이라고 전했다.
한 컷의 사진 뒤에는 오랜 기다림이 있고, 그 기다림 속에는 자연을 존중하는 시선이 담겨 있다.
고창 상하면 용대저수지에서 날아오른 고니의 비상은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이라는 메시지를 자연 그대로 전하고 있다. 자연은 말이 없지만, 사진은 그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한다.
그리고 오늘도 고창의 하늘 아래에서는 누군가 그 찰나의 아름다움을 기록하기 위해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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