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6년 자체감사 운영계획... '예방·컨설팅 중심으로'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2026년 자체감사 운영계획... '예방·컨설팅 중심으로'

사후 문책에서 '사전 점검'으로 감사 체계 전환
부패·계약·재정·안전 등 '4대 취약분야' 특정감사
보조사업자 대상 '맞춤형 회계 컨설팅' 도입
감사사례 데이터베이스화로 행정 오류 미연에 방지

  • 승인 2026-02-03 13:3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해시 청사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 청사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기존의 사후 처벌 위주 감사에서 벗어나 행정 오류를 미연에 방지하고 선제적으로 위험을 관리하는 '2026년도 자체감사 기본운영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에 나선다.

시는 '신뢰받는 행정, 안전한 시민의 삶'을 목표로 예방적 감사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패위험, 공공계약, 공공재정, 재난안전을 '4대 취약분야'로 선정하고, 올해 12개 기관 종합감사와 더불어 12회 이상의 특정감사를 추진해 문제점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공직사회의 적극 행정을 돕기 위해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성화한다.

모호한 법령 해석에 대해 감사부서가 미리 검토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공직자가 감사 부담 없이 시민 편익 증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적극 행정에 대한 면책과 인센티브 규정도 강화한다.

실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보조사업자와 민간위탁 기관을 대상으로 '회계·계약 분야 맞춤형 컨설팅'을 도입해 단순 적발과 환수보다는 규정 준수를 돕는 지도 체계를 구축한다. 복잡한 지침으로 인한 예산 오집행을 예방해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감사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감사사례종합시스템'을 가동해 반복적인 지적 사례를 공유하고, 읍·면·동과 출자·출연기관의 업무 효율을 높인다.

시는 객관적인 처분 기준을 마련해 감사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책임 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조은희 시 감사관은 "감사의 핵심은 행정이 규정에 따라 바르게 작동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예방 중심의 감사 체계를 확립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생명은 어떻게 유지되고, 어떻게 꺼지는가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