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남 전 청와대 행정관, 서산시장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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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남 전 청와대 행정관, 서산시장 출마 공식 선언

"멈춰 선 서산 경제, 시민들과 함께 다시 뛰게 만들겠다" 출마 비젼 제시
"석유 화학 흔들·골목 상권 붕괴 위기, 민생 회복이 행정의 출발점" 강조
그린수소 산업 육성·에너지 연금 도입 등 '경제 체질 개선' 5대 공약 발표

  • 승인 2026-02-03 17:0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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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남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출마예정자가 3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지방선거 레이스에 본격 합류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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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남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출마예정자가 3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지방선거 레이스에 본격 합류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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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남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출마예정자가 3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지방선거 레이스에 본격 합류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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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남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출마예정자가 3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지방선거 레이스에 본격 합류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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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남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출마예정자가 3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지방선거 레이스에 본격 합류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제공)
한기남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출마예정자가 3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지방선거 레이스에 본격 합류했다.

한 출마예정자는 "벼랑 끝에 선 민생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며 "멈춰버린 서산의 성장판을 다시 열어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 출마예정자는 이날 오전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서산이 직면한 경제 상황을 '전환의 기로에 선 위기'로 규정했다.

그는 "수십 년간 지역경제를 지탱해 온 석유화학 산업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산업 구조 재편 속에서 흔들리고 있다"며 "내수 침체까지 겹치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임계점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이어 "행정은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실질적 해법이어야 한다"며 "행정의 시작과 끝은 결국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있다. 저의 모든 경험과 인맥, 정책 역량을 민생 회복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위기 돌파형 실물경제 전문가'로 소개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국가 단위 민생정책을 다뤘고, 서산시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상권 현장을 직접 경험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한 출마예정자는 "중앙정부의 정책 흐름을 알고, 지역 현장의 숨소리를 듣는 사람만이 실효성 있는 해법을 만들 수 있다"며 "서산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담대한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의 핵심은 '서산 경제지도 재편'을 목표로 한 5대 핵심 공약 발표였다.

첫째, 대산공단의 풍부한 부생수소를 활용한 '그린수소 밸류체인' 구축이다. 그는 "수소 생산?저장?활용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서산에 구축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기존 화학 산업 기반을 미래 에너지 산업으로 전환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둘째, 태안화력발전소 송전선로를 활용한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과 '서산형 에너지 연금' 도입이다. 발전 수익 일부를 시민과 지역에 환원하는 구조를 만들어 안정적인 주민 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서산이 단순한 발전 설비 통과 지역이 아니라, 에너지 수익을 시민과 공유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는 '원도심 르네상스' 프로젝트다. 노후 상권 환경 개선과 문화·창업 공간 조성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소비가 이뤄지는 구조로 도심 기능을 회복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넷째로는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자영업 자생력 강화다. 창업부터 금융·컨설팅·판로 지원까지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다섯째는 해미국제성지, 보원사지, 가로림만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이다. 단순 방문 관광을 넘어 숙박과 소비가 지역에 머무는 체류형 관광 구조로 전환해 지역 소득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한 출마예정자는 "이 공약들은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시민 지갑을 실제로 채우기 위한 구조적 대안"이라며 "산업, 에너지, 상권, 관광을 하나의 경제 생태계로 묶어 서산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오랫동안 고민했고 깊이 준비해 왔다"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소통 행정으로 서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 시민과 함께 서산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한기남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 여성가족부 혁신자문위원, 충남도민 감사관 등을 지냈으며, 중앙 정책 경험과 지역 경제 현장을 두루 아우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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