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통상진흥계획 가동... 1052억 투입 수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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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통상진흥계획 가동... 1052억 투입 수출 총력

신시장 공략 무역사절단 파견
환율·관세 피해기업 자금 지원
디지털 무역·인재 양성 인프라 강화

  • 승인 2026-02-12 08:2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05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2026년 통상진흥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해 부산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인 8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통상허브도시 위상 강화'를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통상위기 대응 맞춤형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주력시장·품목 수출 확대, 수출안전망·인프라 강화 등 4대 분야 12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특히 고환율과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환율케어 및 관세피해기업 특별자금 지원을 강화한다.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행보도 두드러진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소비재 시장과 중동·아프리카의 AI·에너지 산업을 공략하기 위한 무역사절단을 신설했다.

또한 아마존과 알리바바닷컴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을 확대해 디지털 무역 경쟁력을 높이고, 원부자재 공동구매 기업에 대한 해외 물류비 지원 사업을 새롭게 편성해 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춘다.

수출 안전망 확충을 위해 중소기업 수출 보험료와 신용 보증료 지원 규모를 늘리고, 해외 통상 자문위원을 초청한 통합 상담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돕는다.

아울러 K-푸드 열풍을 활용해 부산 토종 프랜차이즈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돕는 전략적 마케팅 지원도 병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적 경제 위기 속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해외 마케팅 판로 개척과 신시장 공략 지원 등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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