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의 역사와 음악의 만남…'인천개항장 페스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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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의 역사와 음악의 만남…'인천개항장 페스타' 개최

국카스텐·크라잉넛·QWER 참여
원도심 문화관광 활성화 기대

  • 승인 2026-03-17 09:3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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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오는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상상플랫폼 일대에서 2026 인천개항장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항장의 근대 건축과 음악 공연, 로컬 브랜드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문화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체류형 축제로 마련됐다.

▲근대 음악 교류의 출발지, 문화축제로 재탄생

인천 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서양 문화와 상업, 음악이 유입되며 근대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제물포구락부는 당시 외국인들이 모이던 사교 공간으로 서양 음악 공연이 열리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인천시는 이러한 역사적 공간을 현대 문화 콘텐츠와 결합해 개항장의 매력을 새롭게 알리고, 원도심을 음악이 흐르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공연·마켓·체험 결합한 페스티벌

올해 페스타의 핵심 프로그램은 음악 공연 '1901 라이브로드 페스타'다. 3월 28~29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상상플랫폼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며, 국카스텐·크라잉넛·QWER 등 인기 밴드를 비롯해 재즈, 록, 국악,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약 40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는 '제물포웨이브마켓'이 운영된다. 지역 먹거리와 공예, 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로컬 문화마켓으로, 방문객들은 개항장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누들 전시 등 지역 테마를 활용한 체험형 팝업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개항장 문화주간' 운영… 원도심 관광 활성화 기대

본행사에 앞서 3월 24일부터 29일까지는 '개항장 문화주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개항장 일대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3월 27일에는 라이브클럽을 중심으로 한 '클럽데이' 공연이 열려 방문객들이 여러 공연 공간을 이동하며 다양한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인천시는 스탬프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원도심 문화관광 거점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호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개항장 페스타를 통해 시민들이 인천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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