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인천 옹진군 연평도 앞바다에 4.1조 규모 해상풍력 추진

  • 전국
  • 수도권

한화오션, 인천 옹진군 연평도 앞바다에 4.1조 규모 해상풍력 추진

연평·소연평 남측에 480MW급 ‘경인 평화바람 해상풍력’ 조성
2031년 착공 목표, 에너지 안보 및 서해 평화 거점 형성 기대

  • 승인 2026-05-03 09:0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허종식 의원
허종식 의원/사진=허종식 의원실 제공
인천 옹진군 연평도와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들어선다. 한화오션㈜은 '경인 평화바람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국내 에너지 전환과 서해 평화 거점 형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연평도 남측 약 18km 해상에 480MW급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약 4조 1000억 원에 달한다. 발전기 규모는 15MW급 32기 또는 10MW급 48기 설치가 검토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미 2024년 6월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해상계측기를 설치해 풍황 계측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2027년 발전사업허가 취득, 2029년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31년 3분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내 해상풍력 중 최북단에 위치해 에너지 안보와 평화적 가치가 동시에 부각된다. '경인 평화바람'이라는 명칭은 서해 긴장 완화와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상징하며,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사업이 단순한 에너지 공급을 넘어 남북 갈등 완화와 국제적 평화 거점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허종식 의원은 "한화오션의 투자는 인천을 해상풍력의 메카로 도약시키고, 지역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3.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4.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5.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1.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2.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3. 생활고 이유 대전서 초등생 딸 살해하려 한 부부… 검찰 징역 12년 구형
  4. 4년 만에 권력교체 된 충남도의회… 민주당 중심 원구성 윤곽
  5.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성종상 서울대 교수와 함께 하는 영국 정원문화 답사' 2편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장들이 대거 교체되는 가운데, 시장과 기관장 임기를 맞춘 현행 조례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장 교체기 마다 불거졌던 전 현직 인사 갈등 해소 등을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시장 임기에 맞춰 기관장이 교체되는 구조가 부작용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정 발전을 위해 전문성이 최우선 돼야 하다는 자리지만 이른바 '선거 공신'들의 낙하산 인사 자리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관련 조례 적용으로 민선 8기 이장우 시장과 임기를 함께..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지난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기간 대전·세종 지역 장애인 투표 과정에서도 선관위 준비·대응 미숙으로 혼선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실(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지난 지선 기간 시각장애인 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6개 지역에서 투표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대전의 한 투표소에선 투표보조용구 점자 오탈자로 시각 장애인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에선 투표보조 제도 안내 당시 직원이 시각장애 선거인이 아닌 동행인에게 안..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