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에너지·농업 축 지역경제 구상…심덕섭 후보 "고창 대도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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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에너지·농업 축 지역경제 구상…심덕섭 후보 "고창 대도약 필요"

  • 승인 2026-05-04 09:41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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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후보가 최근 무장읍성 축제 현장을 방문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전경열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심덕섭 고창군수 후보가 지역 발전 전략을 묶은 종합 비전을 제시하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관광과 에너지, 농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구조 재편을 통해 지역 내 소비와 소득이 선순환하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심 후보는 최근 무장읍성과 하전 바지락 축제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관광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현장에서의 체류형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관광을 단순 방문이 아닌 '소득 창출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지역 고유의 역사 자산과 자연환경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확대도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이번 비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군민 체감도를 강조한 정책 설계다. 에너지 기반 소득 창출, 농업 경쟁력 강화, 지역 내 소비 확대 구조 구축 등이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단순한 개발 계획보다는 실제 생활 변화로 이어지는 정책에 무게를 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는 기후 변화 대응과 안정적 소득 기반 확보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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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후보가 최근 무장읍성 축제 현장을 방문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전경열 기자)
에너지 정책에서는 재생에너지 수익을 지역과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개념이 중심에 놓였다. 태양광과 풍력 등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군민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지 정책과는 다른 지속형 소득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인구 유출 완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로 해석된다.

심 후보는 관광·농업·에너지를 연결한 '삼각형 경제 구조'를 통해 외부 자금 유입과 내부 소득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관광을 통해 외부 소비를 끌어들이고, 농업으로 지역 기반을 유지하며, 에너지 산업으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지역 경제를 자립형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발전 방향과 관련해 그는 현재를 '전환의 시점'으로 규정하며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지속성, 그리고 군민 체감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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