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도내 최초 노동절 기념 ‘찾아가는 미니 콘서트’ 개최

  • 충청
  • 계룡시

계룡시, 도내 최초 노동절 기념 ‘찾아가는 미니 콘서트’ 개최

점심시간의 마법…구내식당이 공연장으로 변신
지역 유망기업 (주)자우버, 상생의 가치 실현

  • 승인 2026-05-08 23:0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사진3] 노동절 기념 '찾아가는 미니콘서트'-2
계룡시가 지난 7일 계룡산업단지 ㈜자우버 구내식당에서 노동절 기념 ‘찾아가는 미니 문화콘서트’를 열어 근로자들에게 공연과 문화행사를 선보이고 있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일터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색적인 ‘문화 복지’ 행보를 보였다.

시는 지난 7일, 노동절을 기념해 계룡제2산업단지 소재 (주)자우버(대표 강민구)에서 충청남도 노동권익센터와 공동으로 ‘찾아가는 미니 문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 쫓겨 문화생활을 향유하기 어려운 근로자들을 직접 찾아가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딱딱한 업무 공간이었던 구내식당은 점심시간을 기해 화려한 무대로 탈바꿈했다.

‘더하기 색소폰앙상블’의 라이브 연주가 근로자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직원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된 ‘노래자랑’과 회사 이름을 활용한 ‘자우버 삼행시’ 코너는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시 문화예술팀장이 직접 나선 재치 있는 만담은 업무에 지친 근로자들에게 폭발적인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와 결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충남도 노동권익센터는 현장에서 ‘HRV(심박변이도) 스트레스 검사’를 병행해, 근로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계룡시 문화예술팀장은 “문화는 시민의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 철학”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나 복지시설 등 문화적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찾아가 ‘일상 속 문화도시 계룡’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콘서트가 열린 (주)자우버는 계룡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혁신 기업이다. 프랑스 최대 타블렛 전문기업 ‘유로탭’과 기술 협약을 맺고 고품질 식기세척기 세제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충남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젊은 경영인의 리더십 아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유망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계룡=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충청권 7월 본격 장마 예상…올해 평년보다 강수량 많아 '주의'
  3.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4.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5.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1.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2.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3.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보건의료 '빨간불'
  4.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5.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헤드라인 뉴스


대형 참사 잇따른 대전서 `119 정밀위치추적` 전국최초 실증 나선다

대형 참사 잇따른 대전서 '119 정밀위치추적' 전국최초 실증 나선다

대전에서 대형 참사가 잇따르며 구조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구조대상자가 있는 층수와 함께 15m 오차로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이 대전 소방 현장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다. 대전 안전공업 화재 당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이후에도 일부 요구조자가 유가족과 통화를 이어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난 현장에서 요구조자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정밀위치측정 기술의 구조 현장 적용 여부에 관심이 더 쏠리는 이유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긴급구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이 2030년 하반기로 지연된다고 대전시가 공식 인정했다. 당초 2028년 개통보다 2년여가 더 늦어지는 것으로, 주요 공정 리스크와 차량 시운전 계획 반영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관련 브리핑을 갖고 "향후 통합공정 계획 수립을 통해 개통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면서 개통 지연을 공식화 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규모로,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전..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