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산단 ‘단수 공포’ 사라진다… 청주시, 상수관로 복선화 추진

  • 충청
  • 충북

오창 산단 ‘단수 공포’ 사라진다… 청주시, 상수관로 복선화 추진

총사업비 181억 투입, 6.3km 관로 신설… 2027년 연말 준공 목표
사고 시 우회 공급 체계 마련… 기업 생산 차질 및 시민 불편 원천 차단

  • 승인 2026-05-12 08:2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오창 산업단지와 주거 지역의 단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총 181억 원 규모의 '상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기존 단일 관로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고자 약 6.3km 구간에 비상시 우회 공급이 가능한 제2의 관로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로,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복선화가 완료되면 관로 사고 시에도 중단 없는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져 산업단지의 경제적 피해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주시, 오창 공동구 상수관로 복선화 사업 추진 본격화.
청주시, 오창 공동구 상수관로 복선화 사업 추진 본격화. 사진은 위치도.(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오창 산업단지와 인근 주거 지역의 용수 공급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상수관로 복선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누수 사고나 관로 파손 시에도 중단 없는 수돗물 공급 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청원구 오창읍 각리 일원 공동구 내 상수관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오창 공동구 상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오창 공동구 내부의 상수도는 단일 관로로 설치되어 있다. 이 때문에 예기치 못한 사고로 관로가 손상될 경우 해당 지역 전체에 대규모 단수가 불가피하고, 공동구 특성상 복구 작업에도 긴 시간이 소요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특히 오창은 첨단 기업들이 밀집한 산업단지인 만큼, 단수는 곧 공장 가동 중단과 막대한 경제적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컸다. 이에 시는 비상시에도 물을 우회 공급할 수 있는 '제2의 관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송·배수관로(D350~700mm) 총연장 6.3km를 새롭게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약 181억 4000만 원, 2025년 12월 실시설계용역 착수(현재 진행 중)했고, 2026년 10월 실시설계 완료한다. 공사 착공은 2027년 3월이다. 2027년 12월 최종 준공 및 가동될 예정이다.

상수도 복선화가 완료되면 노후 관로 교체나 갑작스러운 사고 발생 시에도 다른 관로를 통해 물을 공급할 수 있어 '24시간 멈추지 않는' 용수 공급 시스템이 완성된다. 이는 기업들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뒷받침함은 물론, 시민들의 일상적인 불편을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상수도는 도시의 생명선과 같다"며 "이번 복선화 사업을 통해 오창 지역의 재난 대응력을 한 단계 높이고, 시민과 기업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앞으로도 노후 시설 개선과 관로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스마트하고 안전한 상수도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2.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3. [월화수목 달빛걷기] 가을비 속 갑천 걷는 시민들…2000명 함께한 달빛 아래 낭만
  4. [월화수목 달빛걷기] 우산 쓰고 가족.연인 함께…공연 즐기며 건강도 챙겨
  5. 대전 민주당,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본격화
  1. 대전서 스토킹 피해 신고 전 연인 살해 남성 강릉서 체포
  2.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3. 충남대, 통합 재투표 추진 여부 이번주 발표 …11월 중 구성원 의견 다시 묻나
  4. "현행 교정본부 3대 병목현상, 사회 안전망 구축 구조적 어려워"
  5. [월화수목 달빛걷기] 네 남매 가족의 연례행사…"걷고 대화할 수 있어서"

헤드라인 뉴스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스토킹 상담이 2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신고 이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신고 초기부터 사건 종결 이후까지 피해자의 안전을 살피는 보호체계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과거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피해자 의사만을 근거로 위험 종결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전체 상담 건수는 2023년 1만4955건, 2024년 1만6855건, 2025년 1만5339..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등기우편을 확인하라"며 가짜 구속영장을 내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세종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태국·라오스를 거점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약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 단체 가입·활동과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일당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와 법원·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아버지와 아들 父子 아너의 대를 잇는 나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아들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했다. 이번 가입은 대전에서 부자(父子) 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최초의 사례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김현수 대표이사는 각각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13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