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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림 시인 삶 따라 문학기행.(사진=충주중산고 제공) |
충주중산고 1·2학년 학생 60여 명과 국어과 교사들은 18일부터 19일까지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 신경림 시인 생가와 노은초등학교 일대에서 열린 '신경림 문학기행'에 참여했다.
이번 문학기행은 신경림 시인 추모 2주기를 맞아 노은문학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지역 문학인의 삶과 작품세계를 현장에서 배우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목계나루터의 '목계장터' 시비와 노은초등학교의 '농무' 시비, 신경림 시인 생가 등을 둘러보며 작품 속 배경과 시인의 삶의 흔적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강준희 충주중산고 교장은 '신경림 시인과 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충주에서 성장하며 품었던 문학에 대한 꿈과 함께 남한강 주변 이웃들의 삶과 애환을 시로 담아낸 신경림 시인의 문학세계를 소개했다.
강 교장은 학생들에게 문학이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시대와 사람을 이해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노은문학회 박상옥 시인은 신경림 시인의 작품을 사례로 시가 쓰이는 과정과 작품 속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학생들은 대표작에 담긴 민중의 삶과 현실 의식을 배우며 문학의 사회적 의미를 이해하는 한편, 지역 출신 문인의 삶을 접하며 충주 문학에 대한 자긍심도 키웠다.
이와 함께 학생들과 문학회 회원들은 신경림문학관 건립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함께 나누며 지역 문학 자산 보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23일에는 노은면 일대에서 '신경림 문학제'가 열릴 예정이며, 시 짓기 체험과 캘리그래피,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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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