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가 소득 증대 '햇빛연금' 통합특별시 제1호 출자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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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가 소득 증대 '햇빛연금' 통합특별시 제1호 출자사업 시동

민선 9기 출범 첫 현장 실증단지 방문… 1GW급 영농형 태양광 기반 구축

  • 승인 2026-07-02 11:57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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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남 고흥군 실증단지를 찾은 공영민 고흥군수가 현장을 보고 있다.(사진=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7월 1일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공영민 군수와 부서장들이 함께 민선 9기의 핵심 과제인 '1GW급 고흥형 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흥만 간척지 내 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 현장 점검에 나섰다.

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를 첫 현장 방문지로 택한 것은 지역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겠다는 공영민 군수의 실용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1호 출자사업'으로 실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앞서 지난 6월 24일 열린 업무 공유회에서 공영민 군수가 제안한 사업에 대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GW급 고흥형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통합특별시 제1호 출자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실증단지에서는 105kW급 루프형 태양광 연구가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전문 기업이 100kW급 '동서 수직식' 테스트베드를 추가 설치한다. 군은 여기서 생산된 전력을 인근 분뇨처리장에 공급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 시설로 고도화하는 등 지역 환경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2026년부터 8년간 진행되는 이 연구는 ㈜유에너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재)녹색에너지연구원 등이 주관한다.

실증 참여 농가는 지난주 보라주피(조사료) 파종을 마쳤으며, 하반기에는 고흥 특산품인 마늘을 실증하는 등 계절별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고흥형 최적화 모델을 개발하고, 완성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가 보급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향후 농민들과의 대타협을 통해 발전 규모가 확대되면 RE100 전력이 필요한 기업들을 적극 유치함과 동시에 발전 수익을 주민에게 환원하는'군민 기본연금'의 재원 창구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은 1GW 규모의 고흥형 영농형 태양광 모델 개발을 위해 우선 고흥군 일원에 100MW급 영농형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서 생산된 전력은 나로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RE100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되며, 나머지는 스마트팜과 드론영농특화농공단지의 RE100 지원용으로 활용된다. 이는 'RE100 산단 특별법' 제정에 대비해 나로우주 국가산단을 국내 최초의 RE100 산단으로 지정받기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이다.

공영민 군수는 "정부의 영농형 태양광 법제화와 나로우주 국가산단 RE100 지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합특별시 제1호 출자사업으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고흥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을 완성해 농민들이 '햇빛연금'이라는 부가 소득을 누리는 농민 연금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고흥=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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