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역 국회의원 원팀 형성… 국비 13조 향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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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역 국회의원 원팀 형성… 국비 13조 향해 '속도'

도, 27일 국회의원회관서 정책설명회 열고 초당적 협력 당부
여야 의원들 공동성명서 통해 "발전공기업 충남 유치" 촉구

  • 승인 2026-07-27 16:55
  • 신문게재 2026-07-28 3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충남도는 국비 13조 원 시대 안착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주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도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과 서산공항 건설 등 핵심 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으며, 지역 의원들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유치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유치전에 힘을 보탰습니다.

박수현 지사는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성과를 바탕으로 국회와 긴밀히 공조하여 인공지능 특화도시 조성 등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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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026년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민선 9기 충남도가 국비 13조 원 시대 안착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전방위 공조에 나섰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정부 부처를 상대로 한 국비 확보 활동에 이어 충남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첫 정책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과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지역 국회의원들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를 촉구하는 공동성명도 함께 발표하며 지역 현안에 힘을 보탰다.

도는 2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박수현 충남지사와 구본영 정무부지사, 실국원장을 비롯해 문진석·이재관·이정문·윤용근·장동혁·복기왕·전은수·황명선·어기구·강승규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총 10명이 참석했다. 서산·태안 출신 성일종(국민의힘) 의원은 해외일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 33건과 지역 현안과 주요 법안 25건을 설명하며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아산 경찰병원 건립,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서해선~경부고속선 KTX 연결, 서산공항 건설, 인공지능(AI) 특화도시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과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초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수현 지사는 "내년 정부예산 목표를 13조 5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정부예산안에 전년보다 8425억 원 늘어난 13조 1648억 원이 반영됐다"며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 실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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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국회의원들이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강력 촉구' 관련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이날 지역 국회의원들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촉구'와 관련한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유치전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충남은 발전 5사 석탄화력 52기 가운데 28기를 보유한 대한민국 최대 전력 생산지로, 40여 년간 환경·재산 피해를 감내해 왔다"며 "향후 21기가 폐지될 예정으로 지역경제와 도민 생존권이 위협받는 만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는 반드시 충남에 설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를 향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를 비롯해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앞서 박수현 지사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위원회 위원장과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바 있다. 도는 정부의 통합 추진 방향과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치권, 충청광역연합과 공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위해 정부의 통합 추진 방향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2차 용역 결과를 지켜본 후 충청광역연합과도 힘을 모아 유치 당위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할 계획"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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