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신양면, 노인회와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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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신양면, 노인회와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

지역 사정 밝은 어르신들이 '이웃 지킴이' 역할…위기가구 신속 연계

  • 승인 2026-08-28 06:42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9.신양면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발굴 협약식 사진
신양면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발굴 협약식(사진=신양면 제공)
예산군 신양면이 지역 어르신들과 손잡고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된 이웃을 찾아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양면은 지난 27일 행정복지센터에서 대한노인회 예산군지회 신양면분회와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발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정기관의 복지대상자 발굴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이웃의 어려움을 지역사회가 함께 살피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특히 신양면 곳곳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노인회 회원들의 역할에 관심이 모인다. 평소 마을 주민들과 접촉이 많은 어르신들이 이웃의 생활 변화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견하면 행정복지센터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등으로 지원이 필요하지만 제도권 복지서비스와 연결되지 못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찾는다. 위기가구가 확인될 경우 신양면 맞춤형복지팀에 관련 내용을 전달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복지사각지대 문제는 어려움이 발생하더라도 당사자가 직접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주변의 관심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행정기관과 주민조직이 함께 움직이는 지역 단위의 발굴 체계가 실질적인 복지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있다.

신양면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민간 영역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 내 위기가구를 보다 촘촘하게 살필 계획이다.

행정과 주민 사이의 정보 공유와 신속한 연계가 이뤄질 경우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에게 지원이 도달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현 신양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가까이에서 살피는 주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제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양면은 앞으로 지역 내 민간단체와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역 복지안전망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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