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첫 시립 치매요양원 준공…공공 치매돌봄 시대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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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첫 시립 치매요양원 준공…공공 치매돌봄 시대 본격 개막

계양구 갈현동에 지하 1층·지상 5층, 96병상 규모…총 213억 투입
가정 같은 '유니트형 공간' 도입 및 환자 맞춤형 전문 인프라 구축
민간 전문 법인 위탁…지역 연계 촘촘한 '치매돌봄 통합서비스망' 강화

  • 승인 2026-08-28 08:4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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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공공 치매돌봄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 준공식을 개최했다(조감도)/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는 공공 치매돌봄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첫 시립 치매요양원을 완공하고 지난 27일 계양구 갈현동(드림로 846) 현장에서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영희 인천시 균형발전부시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노인복지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인천 최초의 시립 치매요양원 개원을 축하했다.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기조에 발맞춰 추진된 인천시립 치매요양원은 총사업비 21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980.35㎡, 지하 1층~지상 5층, 총 96병상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치매전담실, 물리치료실, 감각자극실, 프로그램실 등 환자 맞춤형 전문 시설을 다양하게 갖췄다.

특히 입소 어르신들이 가정과 같은 편안함 속에서 정서적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침실과 공동거실을 하나의 독립된 생활 단위로 묶은 소규모 '유니트형(Unit) 공간 구조'를 전면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입소자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하는 한편, 배회나 돌발 행동에 대비한 세심한 맞춤형 안전 설계를 적용했다.

운영 전문성도 한층 강화했다. 인천시는 고품질 돌봄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 노하우를 갖춘 사회복지법인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기관이 향후 5년간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수탁기관은 인지·신체 회복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운영해 입소자의 치매 증상 완화와 신체 기능 유지를 도울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립 치매요양원 준공을 계기로 기존의 군·구 치매안심센터, 주간보호센터, 인천 제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등과 유기적인 연계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내 촘촘한 '치매돌봄 통합서비스망'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남영희 시 균형발전부시장은 "첫 시립 치매요양원 건립은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공 돌봄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전문 수탁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어르신에게는 존엄한 일상을, 가족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든든한 돌봄 울타리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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