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평생교육원, 지역 협력부터 학생 지원까지, '교육의 외연' 넓힌다

  • 충청
  • 서산시

서부평생교육원, 지역 협력부터 학생 지원까지, '교육의 외연' 넓힌다

서부지역 9개 기관 협력망 강화 및 중고생들 학교 적응 프로그램 운영
평생학습, 교육복지 연계 확대, 평생교육의 역할 사회 전반으로 확산

  • 승인 2026-08-29 00:0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은 서부지역 도서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자신감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교육원은 앞으로도 지역 기관 간의 자원 공유를 통해 주민과 학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평생교육 서비스를 확대하며 지역사회의 교육 거점 역할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붙임2. [보도사진] 회의운영
서부평생교육원이 지역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및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평생교육의 역할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넓혀가고 있다.(사진=서부평생교육원 제공)
붙임3. [보도사진] 시설견학
서부평생교육원이 지역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및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평생교육의 역할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넓혀가고 있다.(사진=서부평생교육원 제공)
[보도사진]하반기 학교생활적응
서부평생교육원이 지역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및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평생교육의 역할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넓혀가고 있다.(사진=서부평생교육원 제공)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이 지역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평생교육의 역할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넓혀가고 있다.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원장 조권호)은 27일 서부지역 도서관 관계자들과 함께 '2026년 하반기 서부지역 평생교육 및 독서진흥 네트워크 협의회'를 열고 기관 간 공동사업 확대와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서부평생교육원을 비롯해 서부지역 8개 도서관의 관장과 실무자 등 모두 2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각 기관에서 추진한 특색사업과 공동협력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게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내년도 협력사업 발굴에 머리를 맞댔다.

주요 논의 사항은 기관별 특색사업 운영 결과를 비롯해 서부지역 공동사업 추진 성과, 2027년 공동협력사업 제안 및 선정, 기관 간 공동 홍보와 행사 운영 활성화 등이다.

특히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이를 공동사업에 접목함으로써 개별 기관 중심의 프로그램을 넘어 서부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평생교육·독서문화 서비스를 만들어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기관 간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공동기획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서관과 평생교육기관이 지역사회의 학습·문화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에는 서산시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을 찾아 지역의 환경·생태 자원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자원회수시설의 운영 현장을 둘러보며 환경교육과 생태체험,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지역의 시설과 자원을 단순 견학에 그치지 않고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경우 주민들의 학습 기회를 넓히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각 기관이 올해의 성과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서부지역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며 "기관별 강점을 연결해 주민들이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평생학습과 독서문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부평생교육원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부평생교육원은 24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부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학교생활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학업에 대한 흥미가 낮아진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학교생활에 다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별도의 장소로 이동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참여 학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프로그램은 서부지역 5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체험형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예 ▲화장품·디퓨저 만들기 ▲미술심리 ▲도예 등으로, 학생들이 손으로 직접 만들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만의 강점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업 성적이나 교과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또래와 소통하고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부평생교육원은 단순한 일회성 체험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동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학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학생들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조권호 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작은 성취를 쌓아가면서 학교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찾기를 기대한다"며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부평생교육원은 앞으로도 도서관과 교육기관, 지역사회 기관 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평생교육과 독서문화 진흥은 물론 학생들의 교육복지와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의 교육자원과 전문성을 서로 연결하고 학생과 시민 모두에게 필요한 교육 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1.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2.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3.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4.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5.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