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주 홍성군수, 외국인 가정 돌봄 사각지대 해소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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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주 홍성군수, 외국인 가정 돌봄 사각지대 해소 건의

외국 국적 아동 아이돌봄서비스 제외 문제, 중앙정부에 직접 전달

  • 승인 2026-09-09 09:0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박정주 홍성군수는 8일 외국인·이주배경가족 정착 지원 위해 정구창 성평등가족부 차관을 만나 이주배경가족 통합지원사업 우선 선정을 공식 건의했다(사진-홍성군제공)
외국인 주민 5000 명 시대를 맞은 충남 홍성군이 이주 가정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의 문을 두드렸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8일 성평등가족부를 방문해 정구창 차관과 면담하고, 외국인 가정 자녀에 대한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와 이주배경가족 맞춤형 통합지원사업의 홍성군 우선 선정을 공식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건의의 핵심은 제도적 사각지대 문제다. 현행 아이돌봄서비스는 외국 국적 아동을 정부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 맞벌이 외국인 가정의 돌봄 공백이 현실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홍성군 내 외국인 주민은 최근 5천 명을 넘어서며 자녀 돌봄과 교육, 생활 적응 등 가족 단위의 정책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박 군수는 "외국인 주민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지역에서 생활하는 모든 가족이 돌봄과 정착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제도적 지원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다양한 이주배경가족의 특성에 맞는 체계적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가족별 사례관리와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정착을 돕는 '이주배경가족 맞춤형 통합지원사업'의 2027년 수행기관 확대 시 홍성군을 우선 선정해 달라는 요청도 함께 전달했다.

박 군수는 "외국인 주민과 이주배경가족이 홍성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성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건의 사업이 2027년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성평등가족부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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