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두고 낡은 집에 새 숨결…단양 곳곳서 '이웃사랑 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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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낡은 집에 새 숨결…단양 곳곳서 '이웃사랑 집수리'

단성·영춘 독거어르신 가정 찾아 주거환경 개선
지역 단체·봉사자 재능기부로 도배·장판 교체부터 시설 보수까지

  • 승인 2026-09-10 07:58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추석을 앞두고 충북 단양군에서는 지역 주민과 봉사단체들이 힘을 모아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노후된 주택을 수리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단성면과 영춘면의 여러 단체는 낡은 지붕과 전기시설 보수, 도배 및 장판 교체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재능과 자원을 나누며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단성면_주거환경개선_봉사활동_합성
단성면 민관 봉사단체 회원들이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사진=단양군)
추석을 앞두고 단양 곳곳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보금자리를 살피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지역 주민과 봉사단체들이 낡은 집을 직접 고치고 묵은 짐을 정리하며 어르신들의 명절맞이를 도왔다.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단성면과 영춘면에서 독거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이 잇따라 진행됐다.

단성면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가구의 주택을 대상으로 비교적 큰 규모의 집수리가 이뤄졌다.

봉사자들은 낡은 지붕과 전기시설을 손보고 벽지와 장판을 새것으로 교체했다. 오래된 싱크대도 새로 설치했으며 집 안팎에 쌓여 있던 폐기물까지 정리해 생활에 불편했던 부분을 하나씩 개선했다.

이 과정에는 중방2리 새마을지도자와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귀농귀촌협의회 단성지회, 대한적십자사 단양지구협의회, 새단양교회, 평택세교중앙교회 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각 단체가 인력과 재능, 필요한 자원을 나누면서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주거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했다.

영춘면_독거어르신_주거환경개선봉사_합성
영춘면 민관 봉사단체 회원들이 독거어르신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영춘면 사지원1리에서도 독거어르신을 위한 집수리가 펼쳐졌다.

이른 아침부터 모인 봉사자들은 노후된 벽지와 장판을 걷어내고 새롭게 교체하는 한편 가재도구를 옮기고 집 안팎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현장에는 지니어스봉사단과 영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춘면적십자봉사회, 영춘면청년회 등 5개 단체 22명이 참여했다.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와 군청 봉사동아리 '단봉회'도 재료비와 중식을 지원했다.

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낡고 불편했던 공간은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보금자리로 탈바꿈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역사회가 함께 찾아 살피고 해결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기관과 단체, 주민들이 각자 가진 재능과 자원을 보태면서 명절을 앞둔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들도 깨끗하게 달라진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된 데 고마움을 전하며 이웃들의 관심과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시간과 재능을 나눠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지속적으로 살펴 지역사회와 함께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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