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까지 안 가도 된다"…단양 계절근로자 지문등록 현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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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까지 안 가도 된다"…단양 계절근로자 지문등록 현장 지원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직원 단양 방문…40명 등록 절차 처리
농번기 이동·작업 공백 줄여…기관 협의가 현장 지원으로 이어져

  • 승인 2026-09-10 07:40
  • 수정 2026-09-10 13:59
  • 신문게재 2026-09-11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군은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력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지문 등록을 위해 청주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직접 찾아가는 현장 등록 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행정 지원은 양 기관의 협의를 통해 신속히 추진되었으며, 근로자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농번기 농가의 일손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편의를 높이고 안정적인 농촌 인력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보도 2) 찾아가는 지문등록 현장 (1)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직원들이 단양을 직접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지문등록 절차를 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다.(사진=단양군)
농번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외국인등록을 위해 청주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현장 행정으로 해소됐다.

단양군은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별관 2층 교육장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40명을 대상으로 외국인등록에 필요한 지문등록을 실시했다.

이번 등록은 근로자들이 출입국사무소를 찾아가는 기존 방식과 달리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단양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노트북 2대를 활용해 대상자들의 지문등록을 현장에서 처리했다.

등록에 참여한 40명 가운데 19명은 공공형 계절근로자다.

외국인등록 신청자 중 국내 지문등록 이력이 없는 근로자는 지문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과거 국내 체류 당시 이미 지문을 등록한 외국인은 재입국하더라도 다시 등록할 필요가 없다.

보도 2) 찾아가는 지문등록 현장 (2)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직원들이 단양을 직접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지문등록 절차를 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다.(사진=단양군)
그동안 신규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이 절차를 밟기 위해 청주까지 이동해야 했다. 단순히 근로자 개인의 불편에 그치지 않고 농번기에는 이들이 작업장을 비우면서 농가의 일손에도 공백이 생겼다.

지난 7월 31일에도 단양군이 계절근로자 42명과 함께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찾아 지문등록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출입국사무소가 단양으로 직접 찾아오면서 근로자들의 장거리 이동 부담은 물론 고용 농가의 작업 차질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현장 지원은 지난달 양 기관이 나눈 협의가 빠르게 실행으로 이어진 결과다.

김문근 단양군수와 임연주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지난 8월 20일 차담을 갖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당시 양측은 근로자의 체류 불편과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찾아가는 지문등록'이 이뤄졌다.

김문근 군수는 "농번기에는 계절근로자 한 명의 일손도 농가에 매우 중요하다"며 "근로자들이 청주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농가의 작업 공백까지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현장 지원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기관 간 협력이 현장의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단양지역 농촌에는 43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투입돼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 단양군은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확보하고 외국인 근로자도 불편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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