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선9기 공약 123개, 시민 체감 정책으로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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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선9기 공약 123개, 시민 체감 정책으로 검증

각계 전문가 참여 평가단 출범
재원·일정·실현 가능성 점검
시민배심원 승인 거쳐 최종 확정

  • 승인 2026-09-17 18: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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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앞줄 가운데)과 민선9기 공약자문평가단 위원들이 9월 17일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민선9기 공약 123개의 실행 가능성을 검증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시는 17일 오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공약자문평가단을 출범시키고 공약실천계획안을 분야별로 검토한다.

평가단에는 교수와 시민사회·청년 분야 관계자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민선9기 도시비전인 '미래 대전환의 중심, 해양수도 부산'과 개별 공약의 정책 방향이 맞는지 객관적으로 살피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검토 항목은 시민 체감도와 사업의 필요성·타당성, 재원 조달 방안, 추진체계, 임기 안에 실현할 가능성, 세부 일정과 성과지표다.

서로 겹치거나 연계가 필요한 공약도 가려낸다. 여러 부서가 함께 추진해야 하는 사업은 담당 역할과 협업 구조를 구체적으로 정리한다.

민선9기 시정 목표는 세계를 연결하는 해양수도와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경제도시, 어디나 살기 좋은 균형성장도시, 모두가 건강한 시민행복도시 등 4개다.

시는 인수위원회인 '다시 뛰는 부산위원회'가 마련한 공약안을 자문평가단의 검토를 거쳐 보완한 뒤 시민배심원단의 승인을 받아 확정할 계획이다.

공약에는 민생경제 회복과 해양 관련 행정·사법·금융·기업 기능 집적, 인공지능 전환,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전략이 담겼다.

평가단은 민선9기 임기 동안 정기회의와 수시 자문을 통해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법령이나 재정 여건 등 정책 환경이 달라지면 필요한 조정 의견도 제시한다.

부산시는 공약별 진행 상황과 성과를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공약이 보고서에 머물지 않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시의회와 정부, 국회, 기업, 시민사회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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