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나눔천사 10년…45억3400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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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나눔천사 10년…45억3400만원 모금

기부자·유공자 38명·단체 예우
18개 중소기업 착한기업 가입
모금·사업·홍보·예우 혁신 추진

  • 승인 2026-09-17 18:5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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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관계자와 기부자·유공자들이 17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 '나눔천사 미래 10년 비전 선포식'에서 지속 가능한 나눔문화 확산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울산 남구가 나눔천사 구 선포 1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10년간 추진할 나눔문화 확산 전략을 내놨다.

남구는 17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나눔천사 미래 10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나눔천사모금·희망이음사업 기여자, 기부자와 유공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남구는 올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단체 14곳과 10년 동안 기부를 이어온 기부자 17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남구치과의사회를 비롯한 유공자 7명에게는 표창패를 수여했다.

지역 중소기업 18곳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착한기업'에 함께 가입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활동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뒤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통해 미래 10년의 비전을 공개했다.

남구가 제시한 방향은 일상 기부 생태계를 조성하는 모금 혁신과 복지 사각지대를 지원하는 사업 혁신,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 혁신, 기부자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는 예우 혁신 등 4개다.

남구는 2016년 나눔천사 구를 선포한 뒤 올해 7월까지 45억3400만 원을 모았다.

이 가운데 약 34억5300만 원은 긴급 위기가정과 저소득층 치과 진료비, 동별 맞춤형 복지사업 등에 사용됐다. 지난 10년간 지원 실적은 남구민의 17%에 해당하는 5만2778세대다.

남구는 착한가게 이용을 독려하는 캠페인과 2016년 기부 참여 기업·단체의 재참여 사업 등도 이어갈 계획이다.

임현철 울산 남구청장은 주민과 기업, 단체가 함께 마련한 기금이 지역의 복지공동체를 지탱했다며 4대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나눔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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