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수·광양, 국립순천대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공동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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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수·광양, 국립순천대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공동 건의

의대 설립 후속 절차 공정·신속한 추진 촉구
3市 공동건의문 채택…정부·국회·전남광주특별시 전달

  • 승인 2026-09-17 18:27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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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여순광 행정협의회 임시회에서 손훈모 순천시장(가운데), 서영학 여수시장(왼쪽), 박성현 광양시장이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기념촬영하고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광주 순천시가 17일 열린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2026년 제1차 임시회에서 여수시·광양시와 함께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후속 절차의 차질 없는 추진을 공동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는 국립순천대학교가 전남광주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으로 추천된 이후 선정 절차와 의과대학 부지 확보 등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후보대학 선정 결과를 존중하고 정부의 안정적인 후속 절차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여수·순천·광양 3개 시는 이날 공동건의문을 통해 국립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은 특정 대학이나 특정 지역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동부권 주민의 생명권과 의료주권을 보장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의 과제라는 데 뜻을 모았다.

3개 시는 후보대학 선정과 관련해 두 대학에 동일한 평가기준과 절차가 적용됐으며, 교육시설과 대학병원의 위치·규모, 부지 확보방안과 활용 가능 시기 등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는 점을 공동건의문에 담았다.

또한 후보대학 선정 단계에서 부지 소유권 확보 여부가 신청 자격이나 필수요건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며, 부지 확보계획을 포함한 제반 여건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만큼 후보대학 선정 결과를 존중하고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후속 절차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순천·광양 3개 시는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른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심사의 공정하고 신속한 추진 ▲국립순천대학교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후속 절차 적극 지원 ▲의과대학 개교와 대학병원 개원의 적기 추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추진체계 마련과 행·재정적 지원 구체화 등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3개 시는 후보대학 추천 이후 이어지고 있는 논쟁으로 의과대학 설립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지역의 공동 입장을 분명히 하고 정부와 관계기관이 후속 절차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국립순천대학교가 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선정되기까지 여수와 광양을 비롯한 동부권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선정 결과를 존중하고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신속한 후속 절차 추진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순천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은 순천만의 과제가 아니라 동부권 84만 주민의 생명권과 의료주권을 지키기 위한 공동의 과제"라며 "여수·순천·광양 3개 시가 한목소리로 정부와 관계기관에 뜻을 전달하고, 의과대학 개교와 대학병원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수·순천·광양 3개 시는 이날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정부 관계 부처와 국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에 전달하고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후속 절차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순천=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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