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에게 직접 배우니 더 재미있어요”…제천 중학생 76명의 축구 수업

  • 충청
  • 충북

“선수에게 직접 배우니 더 재미있어요”…제천 중학생 76명의 축구 수업

시민축구단 선수들, 세 학교 학생과 그라운드서 호흡…초·중·고교 대상 재능기부 확대 계획

  • 승인 2026-09-20 07:39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 시민축구단 선수들이 지난 15일 지역 중학생 76명을 대상으로 축구의 기본 기술을 직접 지도하는 ‘재능기부 축구교실’을 열어 학생들에게 특별한 스포츠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의 신체 활동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선수와 학생이 그라운드에서 소통하며 운동의 즐거움과 팀 스포츠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천 시민축구단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축구교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제천시민축구단,재능기부 축구교실
제천 시민축구단 선수들이 지난 15일 제천축구센터 3구장에서 청풍중·제천 덕산중·송학중 학생들과 재능기부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민축구단, ‘재능기부 축구교실’ 성료
제천 시민축구단 선수들이 제천축구센터 3구장에서 청풍중·제천 덕산중·송학중 학생들과 재능기부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평소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던 시민축구단 선수들이 이날은 학생들의 축구 선생님이 됐다. 제천지역 중학생들은 선수들의 설명을 듣고 공을 직접 다루며 축구의 기본 동작을 익혔다.

지난 15일 제천축구센터 3구장에서 열린 '재능기부 축구교실'에는 청풍중, 제천 덕산중, 송학중 학생들이 참여했다. 제천 시민축구단 선수들은 강사로 나서 학생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수업은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몸을 풀 수 있도록 준비운동으로 시작됐다. 이어 공을 정확하게 주고받는 패스와 방향을 바꾸며 움직이는 드리블, 골문을 향해 공을 차는 슈팅 등 기본 기술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도자들은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해 동작을 설명하고 연습을 도왔다. 참가자들은 학교별로 나뉜 세 그룹에서 기본기를 익혔으며, 함께 움직이고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팀 스포츠의 재미도 경험했다.

이번 축구교실에 참여한 학생은 모두 76명이다. 청풍중에서 17명, 제천 덕산중에서 18명, 송학중에서 41명이 함께했다.

한 참가 학생은 시민구단 선수에게 직접 배운 경험이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본 동작을 하나씩 익히면서 축구에 대한 흥미가 커졌고, 앞으로 제천 시민축구단의 홈경기도 찾아보고 싶어졌다고 전했다.

학생들과 선수들이 만난 이번 수업은 충청북도교육청의 '2026 충북 형 몸 활동(신체 활동) 활성화를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스포츠 몸 활동 교실'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제천 시민축구단은 선수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축구를 접할 기회를 넓히는 데 참여했다.

축구단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운동의 즐거움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보고 있다. 경기장에서 관중과 선수로 만나는 관계를 넘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두고 있다.

제천 시민축구단 관계자는 충북교육청과 함께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축구와 건강한 신체 활동의 가치를 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참여 대상도 넓힐 방침이다. 축구단은 이번 세 중학교와의 수업을 계기로 제천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제천 시민축구단 사무국(043-643-202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전종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충남대학교 총동창회, 총학생회와 2만 학우에게 호소문 발표
  2. 송강사회복지관 한가위 나눔 행사
  3.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위한 사랑의 의류 나눔 전달식
  4.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수어로 즐기는 대전 빵지순례' 영상 공개
  5. [현장취재]충남대학교 총동창회, 김정겸 총장에게 입장문 전달
  1.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9월 예배
  2.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3.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4. 정은교 재분원 대표, 초록우산 '그린리더클럽' 가입
  5. 대전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에 전용석 전 농민신문사 전무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테크노파크 특감 착수… `용역 비리` 파헤친다

세종시, 테크노파크 특감 착수… '용역 비리' 파헤친다

<속보>=세종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의 '자율주행 관제센터 보수·관리 용역' 비리 의혹과 관련, 세종시가 21일 특정 감사에 착수한다. <중도일보 2026년 9월 17일자 4면 보도> 김효숙(어진·나성동)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이 16일 해당 용역의 특정 업체 특혜 의혹과 불법 하도급 정황, 불필요한 예산 집행 등 의혹을 제기하고, 집행부를 상대로 진상 규명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다가온다. 이와 함께 세종TP도 17일부터 자체 특정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감사 시스템을 통해 관련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고 문제를..

대전오월드서 만나는 `달빛 호랑이`…추석 특별 이벤트
대전오월드서 만나는 '달빛 호랑이'…추석 특별 이벤트

대전오월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 '달빛 호랑이 이야기'를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신비로운 '달빛 호랑이'를 테마로 전래동화와 한가위 정서를 접목한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래동화 이야기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달빛 호랑이의 수수께끼'를 비롯해 민속놀이를 즐기는 '달빛 한가위 놀이마당',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한가위 사진관' 등을 운영한다. 또 한복을 입은 호랑이 캐릭터 '달호'가 오월드 곳곳에서 방문객들과 만나 랜덤 게임과 미니 선물 증정 이벤트를..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을 행정수도, 서울을 경제수도로 하는 이(二)수도 체제를 선언하자 지역사회에서 환영 입장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미이전 공공기관의 세종 이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이 대통령의 언급까지 더해지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며 "뉴욕과 워싱턴처럼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의 경제·행정 이수도 시대를 열겠다"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