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저출산 대응 공모 전국 최우수…매포에 돌봄 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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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저출산 대응 공모 전국 최우수…매포에 돌봄 거점 조성

행안부 평가서 최고점…특별교부세 6억 원 확보
총 30억 원 투입, 유휴 공공시설을 육아·돌봄 복합공간으로 전환

  • 승인 2026-10-14 07:0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충북 단양군은 기존 매포여성발전센터를 리모델링하여 육아 지원과 돌봄, 놀이 공간을 통합한 '매포 아이 돌봄 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 최우수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 30억 원이 투입되며, 방치된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해 예산 절감과 돌봄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도모합니다. 센터가 완공되면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들에게 쾌적한 놀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보도 1) 매포여성발전센터
단양 매포여성발전센터 전경(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 매포읍에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돌봄시설, 부모를 위한 육아지원 기능을 한곳에 모은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장기간 활용되지 못한 공공시설을 아이 키우기 좋은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으로, 지역의 돌봄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단양군은 기존 매포여성발전센터를 리모델링해 '매포 아이 돌봄 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약 30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2026년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6억 원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사업비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마련할 방침이다.

공모에는 전국 시·군·구가 참여했으며 서면심사와 현장점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단양군은 기존 공공시설을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육아·돌봄 기능을 확충하는 계획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대상인 매포여성발전센터는 시설 일부가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아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군은 건물을 새로 짓는 대신 기존 공간을 재정비해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분산돼 있던 돌봄 서비스를 한곳으로 모으기로 했다.

본관 1층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배치한다. 2층은 아이들이 실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놀이터와 보호자를 위한 수유실 등 놀이·편의공간으로 꾸민다.

별관은 여성단체 사무실과 교육실 등으로 재구성한다. 현재 운영 중인 기능을 유지하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센터 조성이 마무리되면 보호자들은 한 건물에서 육아지원과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아이들은 날씨와 관계없이 실내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이 같은 통합시설이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구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존 시설을 재활용하는 방식이어서 신규 건립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사업의 장점으로 꼽힌다.

신상균 미래전략과장은 "매포 아이 돌봄 지원센터가 조성되면 지역의 돌봄 공백을 줄이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은 즐겁고 부모들은 안심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육아·돌봄 거점으로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단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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