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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등록된 서천갯벌은 검은머리물떼새, 황조롱이, 노랑부리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처로 보전가치가 뛰어나 지난해 1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람사르 협약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지정해 보호하고 있으며 이번에 지정된 서천갯벌은 순천만, 무안갯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세 번째로 등록 됐다.
국토해양부와 서천군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서천갯벌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이달 초 습지보전계획을 수립했으며 내년부터 갯벌관리 인프라, 해안복원 및 경관창출 등 4개 분야 23개 세부사업에 대해 5년간 총 22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기홍 해양수산과장은 “습지보호지역에서 제외되었던 송림리 일원과 유부도 인근갯벌을 추가로 지정키 위해 노력하고 향후 람사르 습지에 등록해 서천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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