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여성 위한 보금자리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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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여성 위한 보금자리 생겼다

대전시 건강가정지원센터 3년만에 신축 완료 가족간 세대간 갈등격차 해소 프로그램 운영

  • 승인 2010-05-31 13:52
  • 신문게재 2010-06-01 9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767에 다문화여성들의 보금자리가 생겼다. 3년간의 공사끝에 대전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탄생하게 됐다. 건물 1층에는 대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육아정보나눔터, 가족친화센터가 있고 2층은 대전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자리를 잡았다. 이 건물의 3층과 4층은 근로자종합복지관이 들어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복합건물로 신축됐다.

건강가정지원센터 탄생의 산파 역할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 여성가족청소년과 손진분씨는 “1997년 IMF 이후 실직, 이혼증가, 미혼, 노인 단독세대 증가 등으로 인해, 정부는 그간 실업 및 사회적 위험에 대비한 사회보장정책만으로는 가족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지난 2005년 1월 1일부터 건강가정기본법을 제정,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씨는 “건강가정지원센터 신축에 (주)대덕테크노밸리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이영대 상무의 협조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주 사용대상자가 주부와 아동인 점을 고려해 1, 2층에 배치하고 사용 출입문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했다.

앞으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가족 결속 강화와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가족간 세대간 갈등 격차 해소를 위해 3대가 함께 하는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민간부문 사회적 자본 활용과 다문화가족 수용사회분위기 확산을 통해 결혼이민자 가족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지역사회 교류를 확대시키게 된다.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는 자문위원회와 세미나, 공청회 등을 통한 종합의견 수렴으로 정책방향 조정과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 단체와의 네트워킹으로 책임 분담에 기초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시키게 된다.

한편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정부 가족정책 기본 방향 6대 영역으로 ▲가족 돌봄의 사회화 ▲직장 가정의 양립 ▲다양한 가정에 대한 지원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새로운 가족관계 및 문화 조성 ▲가족정책 인프라 구축 등을 밝혔다.

이중 특히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으로 결혼이민자를 찾아가는 한글서비스, 결혼이주여성 무료 건강검진, 결혼이민자를 위한 맞춤형 정보화교육,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아동양육지원사업, 결혼이민자 요리강좌와 창업지원 등을 하게 된다. 결혼이민자 가족과 대모 결연을 확대해 결혼이주여성 100명에게 한국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문화이해 등 적용 촉진을 돕게 된다. 대모 자격은 50세 이상 한국 여성으로 이들은 다문화여성들을 대상으로 생활고충 상담지원을 하게 된다.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분기별로 1회씩 결혼이주여성 가족과 봉사단 200여명을 초청해 레크리에이션과 음악치료, 미술치료, 정서순화 교육 등 다문화 국가별 자조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가족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금요일을 가족패밀리데이로 운영하고 분기별로 '기업으로 찾아가는 아버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손진분씨는 “결혼 혼수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1회 결혼 적령기 자녀를 둔 양가부모 500여명을 초청, 바람직한 혼수문화를 주제로 교육하고 부모교육특강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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