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은 금44, 은46, 동38개를 따낸 서산시 선수단이 차지했으며, 아산시는 금43, 은47, 동33개로 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육상, 역도, 탁구, 배드민턴, 볼링 등 11개 정식종목과 론볼, 파크골프 등 2개의 시범종목, 그리고 사격, 양궁 등 6개 전시종목이 치러졌다.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사격과 양궁 등 전시종목은 장애인들에게 색다른 체험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시·군에서 선수, 임원, 보호자 및 자원봉사자 등 6700여명이 참가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탁구 종목에 출전한 박경옥(51·지체장애2급) 선수는 교통사고로 인한 오른팔 절단 장애를 극복하고 여자단식에서 동메달을 따내 감동을 줬으며, 청각장애를 딛고 아산시민과 결혼해 이번 대회 수영종목에 출전한 중국인 왕쇼란(31)씨의 투혼도 화제를 낳았다.
이밖에 이번 대회를 주최한 충남장애인체육회와 주관기관인 청양군·청양군체육회는 도민 장애인체전을 위한 식후 공개방송을 비롯해 먹거리 장터와 점자 안내책자, 전시종목 홍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는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치러졌다는 평이지만 유형별 단체(지체·시각)의 대립과 갈등으로 인한 부여군 선수단의 불참은 옥에 티로 남았다. 한편, 내년 제17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공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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