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과반이상 “금강사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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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과반이상 “금강사업 필요”

'금강사업' 유역주민에게 묻다

  • 승인 2010-09-01 18:11
  • 신문게재 2010-09-02 1면
  • 백운석.박지연 기자백운석.박지연 기자
금강유역 주민들은 금강살리기 사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연기 공주 청양 부여 서천 등 금강유역 주민 10명 중 5.3명은 금강살리기 사업을 필요한 사업으로, 3.6명은 필요하지 않은 사업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강살리기 사업에 대해 주민 10명 중 4.2명은 찬성, 3명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도일보가 창간 59주년을 맞아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충청사회조사연구소에 의뢰해 금강유역 주민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금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결과 '금강살리기 사업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61.3%는 잘 알고 있다, 38.7%는 잘 모른다고 응답해 금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홍보가 미흡함이 입증됐다. 남성(69.1%)이 여성(53.5%) 보다는 금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15.6%포인트 높았다.

'금강살리기 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2.9%가 필요한 사업이다, 35.9%는 필요하지 않은 사업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서천 주민 62.7%는 필요한 사업이라고 답해 금강유역 5개 지역 가운데 가장 높았고, 연기 주민은 41.8%만이 필요한 사업으로 생각해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금강살리기 사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남성(58.8%)이 여성(47.1%) 보다 11.7%포인트 높았다.

금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는 42.5%가 찬성한다, 29.1%는 반대한다고 답했고, 25.8%는 중립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6%는 모른다고 답했다. 서천 주민은 52%가 찬성한다고 답해, 5개 지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성별 찬성도는 남성(48%)이 여성(37.1)보다 10.9%포인트 높았다.

또 '금강살리기 사업에 반대하는 일부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8.1%가 생태계 파괴를 들었으며 나머지는 지역현실을 몰라서(15.6%), 반대를 위한 반대(8.8%) 등으로 답했다.

금강살리기 사업의 긍정적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16.5%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수해예방과 수질개선이 각각 16.3%, 물부족 해결 13.0%, 여가수준 및 삶의 질 향상 10.6% 순으로 꼽았다. 금강살리기 사업의 지역발전 기여도에 대해서는 52.3%가 그렇다, 37.1%는 그렇지 않다, 10.7%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사업의 추진 방향과 관련, 50.7%는 확대하거나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 34.7%는 일시 중단하거나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 나머지 14.7%는 모르거나 기타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충청사회조사연구소가 금강 유역인 공주, 논산, 부여, 서천, 연기, 청양 주민 총 12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29일(일) 이틀간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으며 표본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할당표집 방법으로 추출했고, 응답대상자는 만19세 이상 성인 남·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3%포인트다. /백운석·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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