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위에서 하는 볼링 '론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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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위에서 하는 볼링 '론볼'

■ 이색경기

  • 승인 2010-09-06 18:58
  • 신문게재 2010-09-07 14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론볼'이란 스포츠가 있다. 장애인이나 비 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잔디에서 공을 굴려 표적구(잭)라는 작은 흰색 공에 되도록 가까이 가서 멎게 하는 팀이 점수를 얻는 경기다. 지난 동계올림픽에서 보았던 컬링과 룰이 비슷하다.

1.4㎏의 합성수지 공으로 잔디에서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경기방식은 잔디위에서 컬링의 룰과 볼링의 굴리는 부분으로 이뤄졌다.

경기장은 정사각형 평면으로 도랑과 둑의 형태로 경계를 이뤄야 한다. 경기는 표적구(JACK, 둥글고 흰색공)를 던져놓고 4개의 공(타원형)을 던져 표적구에 가장 가장 가깝게 근접시키는 공만큼 점수를 획득하게 되고 1엔드에 최대 4점까지 득점할 수 있다.

볼의 경우 자체 치우침(편심)에 의해 60%정도 굴러가다가 휘어져 가게 되어 있으며 또한 상대방이 많은 득점을 할 우려가 있을 경우 표적구를 밀어내어 자신에게 유리한 곳으로 보내는 전술 사용이 가능하므로 작전과 기술을 필요로 한다. 이같은 점에서 얼음위에서하는 컬링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 경기는 지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대회부터 시각장애 부문도 신설되어 시각장애인들도 론볼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87년 제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상이군경체육대회 등 연 5회의 전국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지난 1998년 한국론볼볼링연합회가 창립되어 전국 9개 시도 300여명의 회원이 생활체육으로 즐기고 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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