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이나 소년체전에는 지역기업을 비롯한 기관들이 선수들의 선전을 바라는 격려와 후원이 이어졌던 것에 비해 장애인전국체전 대전상황실은 썰렁하기 그지없어, 말 그대로 파리만 날리는 형국.
시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일 대전선수단 발대식 당시에도 지역 기업들에 일일이 초청장을 발송하고 참석 여부를 확인했지만, 기업들에서 모두 참석을 거부하는 등 장애인 선수들에 대한 무관심이 홀대 수준.
○…개막식에 이어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진 7일 오전 한밭 종합운동장은 전날과 대조적으로 한산하면서도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
이날 오전 경기장 밖에서는 주차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혼잡을 빚는가 하면, 경기장 곳곳에서는 선수단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언성을 높이는 모습이 목격돼 눈살.
대회 관계자는 “어제 개막식 이후 운동장 뒷정리가 새벽까지 계속되다 보니 오전 운영이 다소 매끄럽지는 못했다”라며 “남은 기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해명.
○…육상경기가 열린 한밭 종합운동장에서는 일부 진행요원이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반말을 내뱉어 물의.
이날 트랙경기를 진행한 한 요원은 출발선에 대기한 선수들에게 명령조로 지시를 내리는가 하면, 경기장으로 통행하는 선수단 관계자들을 반말 조로 통제. 이를 지켜보던 일부 관객은 “아무리 어린 선수들이지만 진행 내내 명령하는 식의 어조는 듣기에 불쾌했다”라며 “장애인들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쓴소리./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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