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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는 8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의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유로 2012 조별예선 G조 2차전 스위스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외도 스캔들'이 불거진 루니는 대표팀 제외설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파비오 카펠로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들이 루니에게 힘을 실어줬고 루니도 골로 보답했다. 특히 지난해 9월 크로아티아전 이후 1년여 만에 맛 본 골이었다.
카펠로 감독도 "루니가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심리적인 압박감이 있었을텐데 정말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캡틴' 스티브 제라드(리버풀) 역서 "경기를 앞두고 말들이 많았는데, 루니는 이번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유로 2012 내내 루니는 중요한 존재일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20분 스위스의 슈테판 리히슈타이너(라치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뒤 후반 24분 애덤 존슨(맨체스터 시티)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 제르다 샤키리에게 1골을 내줬지만 후반 43분 대런 벤트(선덜랜드)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2연승을 달렸다.
'몰락한 명가' 프랑스도 감독 교체 이후 첫 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아 원정에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플로랑 말루다(첼시)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A매치 4연패를 탈출했다.
독일은 아제르바이잔을 6-1로 대파했고 이탈리아도 페로를 5-0으로 꺾었다. 네덜란드 역시 핀란드에 2-1 승리를 거뒀고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각각 한국을 지도했던 거스 히딩크 감독(터키)과 딕 아드보카트 감독(벨기에)의 맞대결에선 히딩크 감독이 웃었다.
하지만 예선 1차전에서 키프러스와 4-4로 힘겹게 비겼던 포르투갈은 H조 2차전 노르웨이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조 4위로 내려앉았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부상 결장이 뼈아팠다.[노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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