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외도 스캔들 따위 신경 안써…1년 만에 A매치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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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외도 스캔들 따위 신경 안써…1년 만에 A매치 골

  • 승인 2010-09-08 13:38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무너뜨린 '외도 스캔들'도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막진 못했다.

루니는 8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의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유로 2012 조별예선 G조 2차전 스위스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외도 스캔들'이 불거진 루니는 대표팀 제외설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파비오 카펠로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들이 루니에게 힘을 실어줬고 루니도 골로 보답했다. 특히 지난해 9월 크로아티아전 이후 1년여 만에 맛 본 골이었다.

카펠로 감독도 "루니가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심리적인 압박감이 있었을텐데 정말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캡틴' 스티브 제라드(리버풀) 역서 "경기를 앞두고 말들이 많았는데, 루니는 이번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유로 2012 내내 루니는 중요한 존재일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20분 스위스의 슈테판 리히슈타이너(라치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뒤 후반 24분 애덤 존슨(맨체스터 시티)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 제르다 샤키리에게 1골을 내줬지만 후반 43분 대런 벤트(선덜랜드)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2연승을 달렸다.

'몰락한 명가' 프랑스도 감독 교체 이후 첫 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아 원정에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플로랑 말루다(첼시)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A매치 4연패를 탈출했다.

독일은 아제르바이잔을 6-1로 대파했고 이탈리아도 페로를 5-0으로 꺾었다. 네덜란드 역시 핀란드에 2-1 승리를 거뒀고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각각 한국을 지도했던 거스 히딩크 감독(터키)과 딕 아드보카트 감독(벨기에)의 맞대결에선 히딩크 감독이 웃었다.

하지만 예선 1차전에서 키프러스와 4-4로 힘겹게 비겼던 포르투갈은 H조 2차전 노르웨이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조 4위로 내려앉았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부상 결장이 뼈아팠다.[노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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