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잊은 대학가, 국고사업 추가공모 ‘전쟁’돌입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방학잊은 대학가, 국고사업 추가공모 ‘전쟁’돌입

  • 승인 2016-06-23 17:09
  • 신문게재 2016-06-23 2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27일 충남대서 대학특성화사업(CK)중간 평가 추진계획 설명회


방학을 맞은 지역대학가가 국고사업 추가 공모 경쟁에 돌입했다.

23일 대전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17일 코어사업 추가 공모 마감에 이어 오는 27일 충남대에서 대학특성화사업 중간(재선정)평가 추진계획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대학특성화사업 중간 평가 추진계획 설명회’에는 재선정평가 대상 대학ㆍ사업단 관계자와 신규신청 대학, 사업단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중간(재선정)평가 추진계획과 재성정 평가 지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 5월 ‘2016년 CK사업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8월중에는 하위 30% 평가를 받은 90개 사업단에 대한 재선정 평가를 통한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충청권의 경우 27개 대학에서 운영중이던 80개 특성화사업단 가운데 59개 사업단만이 우수 사업단으로 평가돼 21개 사업단은 신규 사업단과 함께 7~8월에 실시하는 재선정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총 9개 사업단 가운데 4대 사업단만 계속 지원으로 평가받은 충남대를 비롯해 상당수 지역대학들이 재선정 평가 사업단과 신규 사업단을 선정해 재도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대학가의 마지막 자존심으로 불리는 코어사업(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 initiative for COllege of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 접수도 마감됐다.

전국적으로 35개 내외의 대학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일부 대학들도 가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충남대, 한남대, 목원대 등이 출사표를 던진 이번 사업은 한차례 사업 계획서 발표 등의 과정을 거쳐 7월경 4~7개 대학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밖에 에이스 사업의 신규 사업 선정 결과도 내달 발표되는 가운데 올해 3~4개 대학을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

방학내내 정부재정지원사업 신청과 평가, 선정이 이어지면서 각 대학들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역대 관계자는“정부의 모든 재정지원 사업이 지원, 평가, 선정 등으로 이뤄지면서 대학들은 연중 평가 준비체제에 머무르고 있다”며 “줄세우기식의 평가를 통한 재정지원방식에 대한 재점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