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3] B조 '철벽' 김민철, '택신' 김택용 8강 진출…'폭군' 이제동 경기는 언제?

  • 스포츠
  • 게임

[ASL 시즌3] B조 '철벽' 김민철, '택신' 김택용 8강 진출…'폭군' 이제동 경기는 언제?

  • 승인 2017-05-04 11:2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ASL 시즌3 B조 경기결과 /사진=아프리카 TV 방송캡쳐
▲ ASL 시즌3 B조 경기결과 /사진=아프리카 TV 방송캡쳐
▲ 8강 진출에 성공한 김민철 /사진=아프리카 TV 방송캡쳐
▲ 8강 진출에 성공한 김민철 /사진=아프리카 TV 방송캡쳐

스타리그 ASL 시즌3 16강 경기가 지난달 30일 개막한 가운데 2일 B조에서 ‘철벽’ 김민철과 ‘택신’ 김택용이 각각 8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날 열린 ASL 시즌3 16강 B조에선 김민철은 2승 0패, 김택용은 2승1패를 각각 기록하면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앞서 B조는 지난 시즌 준우승자 염보성을 시드로 ‘매’ 김정우, ‘택신’ 김택용, ‘철벽’ 김민철이 한 조로 모이면서 죽음의 조로 불린 바 있다. 팬들은 김택용, 김정우의 8강 진출을 예상했으나 이날 경기에선 김민철이 완벽한 운영과 경기력을 통해 반전 드라마를 선사했다.

김민철과 김택용은 첫 경기에 맞붙었다. 김민철은 5해처리 히드라 타이밍 전략으로 천적으로 불리는 김택용을 잡아냈다. 이어 지난 시즌 준우승자 염보성을 잡아낸 ‘매’ 김정우와의 승자전에선 뮤탈 승부 중 저글링을 선보이면서 B조에서 가장먼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민철은 “제가 제일 약해보여서 가장 먼저 떨어질 것이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저는 2승으로 8강 진출할 생각으로 왔다”며 “스타1에서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처음인 만큼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8강 진출에 성공한 김택용 /사진=아프리카 TV 방송캡쳐
▲ 8강 진출에 성공한 김택용 /사진=아프리카 TV 방송캡쳐

이영호와 함께 우승후보로 꼽힌 김택용은 패자전에서 염보성을 상대로 초반 가스러시를 통해 더블 넥서스를 만들면서 유리한 경기를 이끌었다. 이어 물량과 리버를 통해 완벽한 승리를 보였다. 이어 김정우와의 최종전에선 장기인 난전을 유도하면서 장기인 멀티태스킹 능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김택용은 “어떻게 이긴 줄 모를 정도로 시간이 빨리갔다. 처음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차차 풀리면서 경기력이 나아진 것 같다”며 “8강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서 앞으로 프로토스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로서 현재 8강엔 이영호, 이영한, 김민철, 김택용이 진출했고 남은 네 명은 C조와 D조에서 각각 두 명씩 선발된다.

C조는 도재욱, 윤찬희, 김승현, 김재훈이 속해 7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아프리카 TV 해설진은 “지명식 때 서로가 서로를 만족한 C조”라며 “결국 자신이 더 우세하다고 느끼기에 다 만족하는 것”고 말해 기대감을 모으게 했다.

또 B조에 이어 죽음의 조로 불린 D조는 ‘폭군’이제동, 최호선, ‘알파고’ 김성현, 조일장으로 분류돼 또 한번 스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의 D조 16강 경기는 9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조훈희 기자

▲ ASL 시즌3 C조, D조 경기일정 /사진=아프리카 TV 방송캡쳐
▲ ASL 시즌3 C조, D조 경기일정 /사진=아프리카 TV 방송캡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시급...대한민국 악순환 끊는 해법
  2.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정책 포럼 성료…“AI는 동반 예술가”
  3. [대전다문화] ‘와글와글 가족 페스티벌’에 작은 손길을 더하다
  4. [대전다문화] 자유의 시작, 필리핀 독립기념일 이야기
  5. 가원학교 진동 원인 에어컨 실외기? 다음날엔 감지 안 됐다
  1. [대전다문화] 올여름, 로하스 야외수영장으로 시원한 물놀이 어떠세요?
  2. [대전다문화] '6월에 결혼하면 행복해진다' ? 일본에서 온 작은 속설 이야기
  3. [대전다문화] '아이의 미래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4.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장마철 침수 우려 지역 점검
  5. 충남대 글로컬대학 사업 대토론회… 학과 통폐합·예산계획 등 의견개진

헤드라인 뉴스


"해부수 이전 부적절"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강력 반발

"해부수 이전 부적절"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강력 반발

이재명 정부가 집권 초 해양수산부 부산이전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행정수도 완성에 역행하는 부적절한 처사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중도일보가 해수부 탈(脫) 세종을 막기 위해 충청권 시도 공조가 시급하다고 보도(6월 12일자 1면)한 뒤 전격 회동한 자리에서 해수부 사수 의지를 다진 것이다. 충청 시도지사들은 또 야당 일각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경남 사천 이전 시도에 대해서도 정부의 공식 입장이 없지만 향후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지역 성장동력 양대 축인 세종 행정수도와..

검찰, 추행 혐의 송활섭 대전시의원 징역 1년 구형
검찰, 추행 혐의 송활섭 대전시의원 징역 1년 구형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활섭 대전시의원에 대해 검찰이 징역의 실형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이미나 부장판사) 심리로 19일 열린 송활섭 시의원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 공판에서, 검찰은 송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신상정보 공개와 고지 및 취업제한 명령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송 의원은 지난해 총선 때 국민의힘 소속이면서 같은 캠프 여직원의 엉덩이를 몇 차례 만지고 손을 잡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에서 송 의원 측은 일부 신체 접촉은 있었을 수 있지만 추행의 의도..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정부가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특히 건설 경기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정부 차원에서의 환매조건부 매입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 지방 도시에서 심화하는 건설 경기 침체 현상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2조 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미분양 주택 환매,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착공, 중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등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