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념식은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보훈가족 등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공훈을 추모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분간 울린 사이렌 취명에 맞춰 참석자 모두가 묵념을 올리고, 진혼곡 연주, 조총 발사에 이어 추념사, 헌화분양?, 헌시 낭독과 현충일 노래 순으로 엄숙하게 거행됐다.
또 유족대표 등 참석자들도 애국선열에 대한 헌화와 분향을 하며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구본영 시장은 “오늘날 북한의 핵개발과 무력도발 등 그 어느 때보다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며, “천안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합당한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에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참전용사 등 4879명의 국가 유공자가 있다. 천안=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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