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누구나 로봇을 가지는 세상

  • 오피니언
  • 사외칼럼

[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누구나 로봇을 가지는 세상

  • 승인 2017-09-12 11:02
  • 수정 2017-09-12 13:53
  •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이순석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이순석
201702280790_01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이순석


‘마이카’, ‘1가구 1전화’, ‘1가구 1PC’, ‘1인 1전화’, ‘1인 1PC’, ‘1인 1클라우드’ 등과 같이 한 시대의 문명의 척도를 나타내는 말이 있다. 다음의 문명의 척도를 나타내는 말은 무엇일까? 아마도 ‘1인 1로봇’이 될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로봇이란 기계에 디지털 알고리즘이 이식된 것이다. 디지털 알고리즘은 스스로 데이터를 통하여 학습하여 주어진 목적에 관하여 스스로를 정교하게 만들 수 있다. 목적이 여러 개가 되고 그 목적들의 목적을 지행할 수 있는 상태로 나아가면 점점 인간을 닮은 로봇이 나오게 될 것이다. 사람과 함께하는 로봇의 기본은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심지어 사람의 감정까지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불가능할 것이 없다. 사람의 행동패턴을 잘 분석해보면, 희노애락애오욕에 따라 인간의 행동에 각기 다른 패턴의 차이가 있다. 디지털 알고리즘은 그것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 기계가 일으키는 문제의 책임을 따지는 것은 로봇에 비하면 아주 쉽다. 기계는 사람이 잘하든 잘못하든 하는 일은 정해져 있지만, 로봇은 사람이 하는 행위를 학습한다. 누구랑 같이 지내느냐에 따라 다른 로봇이 된다. PPL법으로는 한계다.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이순석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으로 힐링 가을여행 오세요"
  2. 대전 유성 노인회서 견학갔다가 80대 실종 9일째…인력 600여명 투입 '희망을'
  3. 대전A고 학교운영위원장 교권침해? 24일 '교보위' 촉각
  4. [S석 한컷]서포터석에서 탐탐이 치는 K-리그 기자! 음치-박치-엇박자 서포터 현장팀 체험
  5. 대전경찰청,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1. 프로야구 티켓 매크로 대량구입 암표되팔이 20대 '체포'
  2. [사설] CTX 개통 앞당길 방안 찾아야 한다
  3. 기계 정식용 양파 모종, 노지서도 안전하게 키운다
  4. [사설] 세종경찰 '빈약한 여건' 개선해야
  5. 대전가톨릭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 젠더기반폭력 근절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24일 대전시 국정감사에 쏠린 눈… `창 대 창` 대결 승자는?

24일 대전시 국정감사에 쏠린 눈… '창 대 창' 대결 승자는?

24일 진행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 국정감사에 정치권 시선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인 박정현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감사위원들과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감장에서 벌어지는 전초전에서 누가 기선을 잡을지 주목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대전시청을 찾아 대전시를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다. 이날 대전시 국감은 지방 1반이 담당한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이 감사반장을 맡고, 감사위원으론 민주당 6명, 국민의힘 3명, 조국혁신당 1명의 의원이 참여한다. 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에 설립돼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에 설립돼야"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기관인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이 설립 예정인 가운데 대전시가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유치전에 나섰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22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노경원 차장을 만나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 설립과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인력양성사업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정책개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창업 및 해외 진출 지원 등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기관으로, 우주항공청이 9월 공청회를 통해 설립 추진을 공식화한 바 있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

유류세 인하 올 연말까지 연장… 인하 폭은 휘발유 3%, 경유·LPG 5% 축소
유류세 인하 올 연말까지 연장… 인하 폭은 휘발유 3%, 경유·LPG 5% 축소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연말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 다만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다음 달부터 휘발유는 25원, 경유는 29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10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는 12월 31일까지 연장된다. 기재부는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