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신안갯벌 804㎢ 습지보호지역 확대 주민공청회 개최

  • 전국
  • 광주/호남

신안군, 신안갯벌 804㎢ 습지보호지역 확대 주민공청회 개최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 승인 2018-03-08 08:44
  • 양완 기자양완 기자
크기변환_신안
신안군이 지난 6일 신안군 전역의 갯벌 804㎢에 대해 습지보호지역 확대지정을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공청회를 개최했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이 지난 6일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 흑산면을 제외한 신안군 전역의 갯벌 804㎢에 대해 습지보호지역 확대지정을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15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오재선 신안부군수의 인사말, 서남해안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문경오 사무국장의 경과보고, 해양수산부 김관진 사무관의 (가칭)신안갯벌 습지보호지역 확대지정안에 대한 설명 후 참석한 군민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신안을 비롯해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순천, 보성 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 세계유산등재 신청지역 중 습지보호지역으로 미 지정된 구역 갯벌의 생태적 특성과 온전성을 보전하고 습지보전법에 의거 효율적인 보호체계를 갖추기 위해 기존 신안군 증도와 비금·도초 갯벌(43㎢)에 한정된 습지보호지역을 신안군 전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과정에 공청회가 열리게 된 것이다.

세계유산으로 등재신청 된 '한국의 갯벌'은 외해에 인접한 섬들 외측에서부터 모래갯벌, 암반갯벌, 자갈갯벌, 사구, 사구습지가 나타난다.

그리고 내측에는 두꺼운 펄 갯벌과 깊은 조수로가 특징적으로 발달하는 등 지형지질 다양성과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지니고 있으며, 세계 3대 철새 이동경로 중 핵심적인 기착지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부터 시작된 세계유산 등재과정은 2014년 문화재청과 3개의 광역지자체와 5개 시군은 공동으로 등재추진단을 설립하고 연구활동, 학술행사, 보존관리 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규명하고 등재신청서 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각 읍면에서 참석한 어촌계원들 및 어업인들은 세계유산과 습지보호지역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으며, 각종 개발과 어족자원의 감소 등에 따른 해양생태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보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을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군은 도립공원, 명승, 람사르습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서남해안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전 세계가 인정하는 청정 신안의 이미지를 높이고 군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미래자원인 갯벌을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후세에도 온전하게 물려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양완 기자 jeans65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모집 전부터 술렁이는 수사 현장… "베테랑 빠지면 민생수사 어쩌나"
  2. 선도지구 핵심 정보 비공개… 대전시 "과열 방지" vs 신청 구역 "불투명 행정"
  3.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4. 조상호 세종시장 7월 1일 취임… 비서·참모 라인 윤곽
  5. 충청권 거점대 글로컬 통합모델 나란히 D등급… 구성원 설득 과제로
  1. [기고] 세종시 '국가산업단지' 미래, 이제 시작
  2. 'T1 vs 한화' MSI2026 결승전 대전에서 성사될까! 페이커 우승컵 가능성은?
  3.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인구 2배 목표" 교통·복지·민생경제도 손 봐야
  4. 과학분야 연구개발 지역 주권시대…연간 투자규모와 방향 지방정부에
  5. 새로운 대전교육 오석진 號 출항 …교권회복·교육복지 실행력 관건

헤드라인 뉴스


닻 올린 민주당 지방권력… 대전 정치지형 변화 `주목`

닻 올린 민주당 지방권력… 대전 정치지형 변화 '주목'

민선 9기 허태정 대전시정을 비롯한 대전시의회와 5개 기초지자체, 구의회가 새로 문을 여는 등 앞으로 대전의 정치지형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방권력을 독차지하면서 곳곳에서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가오는 22대 총선을 앞두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내부 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 하반기가 시작되는 1일 민주당 중심의 새로운 행정·정치권력이 일제히 닻을 올렸다. 민선 9기 허태정호(號)를 비롯해 5개 구청장과 제10대 대전시의회, 5개 자치구의회도 새 임기에 들어갔다. 권력 지형은 민주당..

한국 月수출 1000억불 새역사… 대전·세종·충남도 힘 보탰다
한국 月수출 1000억불 새역사… 대전·세종·충남도 힘 보탰다

우라나라의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월간 1000억 달러를 넘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월 무역수지 흑자도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수출 호조에 힘을 보탰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0.9% 증가한 1022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였던 5월 877억 5000만 달러를 한 달 만에 넘어선 것으로, 월간 수출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은 독일, 중국, 미..

충남 천안 성정지구·성황동·예산 산성지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대상 선정
충남 천안 성정지구·성황동·예산 산성지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대상 선정

충남 천안시의 성정지구와 성황동, 예산군 산성지구 3곳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최근 심의를 거쳐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대상지로 천안시 성정지구와 예산군 산성지구를 선정했으며, 인정사업 대상지로 천안시 성황동을 선정했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총사업비 697억 원 중 국비 308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본격적인 마중물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천안시 성정지구에는 총사업비 257억여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