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헬스뷰티] 지저분한 등 집에서 관리할수있을까

  • 오피니언
  • 톡톡헬스뷰티

[톡톡헬스뷰티] 지저분한 등 집에서 관리할수있을까

이인영 원장(뷰티 플래너·이인영 미용실)

  • 승인 2018-07-12 16:22
  • 신문게재 2018-07-13 10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헬스톡톡뷰티 얼굴
이인영 원장
날씨가 더워지고 습해지면서 가슴. 등, 목, 엉덩이, 다리 부분이 지저분하게 보이는 여드름이나 피부질환 증세 등이 나타나고 있다. 가렵고 눈에 거슬리다 보니 손톱으로 짜내고 긁어 상처를 내다보면 여드름 흔적이 남고 색소침착이 돼버리기 일쑤다. 몸에 난 여드름 케어뿐 아니라 각질로 인해 얼굴과 몸, 겨드랑이 등 색소침착이 된 부분들까지 집에서 간단히 관리할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내 피부에 여드름을 일으키는 원인과 습관을 알아내고 잘못된 습관을 고쳐 제품으로 케어하는 경우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사춘기 때 생기는 여드름은 대부분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피지가 과다 분비되면서 균형이 깨지는 경우다. 이때는 물리적인 방법이나 화학적인 방법으로 근본적으로 해결이 어려워 자극이 적은 제품으로 사용하며 최대한 마찰을 줄이며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직장인들의 경우는 오히려 과다 사용한 화장품 등으로 피지 배출이 잘 안되거나 스트레스, 수면부족, 사무실 환경 등으로 부신피질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자극이 발생한다. 햇빛이나 화학물질 또는 월경, 임신, 피임약 등으로 인한 변화도 있을 수 있어 어느 한 가지라 보기도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생기는 여드름을 집에서 가장 손쉽게 관리하는 방법은 약산성 비누나 바디클렌져를 사용하는 것이다. 샤워 시 스크럽제는 자극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모공각화증이거나 여드름이 심할 경우, 일주일에 1~2회씩 불필요한 각질 정리로 피부가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약산성비누나 중성비누로 자극 없이 샤워하는 것이 피부에 좋겠다.



피부가 민감하다면 착색이 잘되고 칙칙한 부위만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계면활성제, 폴리머, 미세플라스틱, 유화제, 보습제들이 많은 바디클렌져, 알카리성비누, 바디로션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약산성 비누나 바디클렌져를 사용하되 샤워 후 바디로션을 매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악건성 피부나 아토피, 건성 피부는 피부에 따라 보습제가 필요하지만 땀이 많거나 지성 피부라면 하루 샤워를 가볍게 2회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아침 공복에 미지근한 물 한 컵을 마셔보자. 아침마다 습관으로 마신다면 장운동이 활발해지고 피부 수분 균형도 맞출 수있다. 불규칙한 수면과 스트레스는 피부에 가장 큰 적이다. 밤 11시부터 새벽 2시가 피부세포 생성이 가장 많이 되는 시간이라 수면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노폐물이 빠져나가고 독소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은 호흡하는 운동이다. 복식 호흡과 스트레칭만 해도 큰 도움이 된다. 기초적이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올여름 작은 노력으로 촉촉하고 깨끗한 몸만들기 솔루션에 도전해보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4.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5.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1.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2.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3.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4.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5. “따뜻한 겨울 함께 만들어요” 충청우정청 연탄배달 봉사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