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무당 같다”, 국민들 지적에도 “반사”라 대답?

  • 핫클릭
  • 정치이슈

“류여해 무당 같다”, 국민들 지적에도 “반사”라 대답?

  • 승인 2019-04-08 16:41
  • 수정 2019-04-08 17:20
  • 김미라 기자김미라 기자

 

 

유여해
"류여해 무당 같다" 정당성 인정(사진=류여해 SNS)

 


“류여해 무당 같다”라는 김 목사의 발언이 정당한 지적이었다고 판명났다.

 

8일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자신을 “무당 같다”라고 한 김동호 목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해 실추된 이미지를 바로 세우지 못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17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에서  포항 지진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 하늘이 주는 준엄한 경고이자 천심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라며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의 고통에는 관심이 없고 정권을 공격하는 데에만 혈안 돼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자신의 발언을 지적하는 네티즌에게 “ㅎㅎㅎ반사”라는 답글을 달아 비난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해 노컷튜스 인터뷰에서 김동호 목사는 “류여해 무슨 무당도 아니고 하늘 팔아서 자기 이익이나 챙기자는 거냐”라며 “지진 난 것을 정부 탓을 하고 있다.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한마디만 하면 끝날 것을”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동호 목사는 “류여해 최고 위원이 아닌 최저위원이라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 “목사님이 말씀이 걸하시네요”라며 “모두 모욕죄에 해당한다네요”라며 소송을 예고했다.

 

한편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이 발언을 한 한달 후 자유한국당 윤리위에서 제명되어 최고위원 당직 및 당원 자격을 박탈당했다.

김미라 기자 viewers@hanmail.ne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2.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