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조] 귀여워 깨물어주고 싶은 '뽀시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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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조] 귀여워 깨물어주고 싶은 '뽀시래기'

  • 승인 2019-05-02 01:00
  • 박솔이 기자박솔이 기자

이승우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9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NAS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몸을 푸는 이승우, 황의조, 홍철 등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알쓸신조 오늘의 단어 #12. 뽀시래기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에 선발된 축구선수 이승우(21, 헬라스 베로나 FC)는 특별한 별명을 얻으며 여성팬들을 사로잡았다. 국가대표팀에서 막내였던 그. 경기를 뛰고 싶다는 열정이 가득했던 그는 선수대기 벤치에서 격한 워밍업을 하는 장면이 중계를 타면서 대중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 외에도 아기 같은 앳된 얼굴과 170cm의 상대적으로 아담한 키, 당당한 말투로 누나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아기 같은 얼굴, 귀여운 행동으로 인해 붙여진 그의 애칭은 '뽀시래기'다. 축구 선수 이승우를 검색하면 '뽀시래기 이승우' 와 관련된 게시물이 쏟아져나온다.

 

'뽀시래기'는 사실 전라도지방의 사투리로 '부스러기'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잘게 부숴진 가루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이기도 하다. 

 

이 단어는 다른 의미로 귀엽고 앙증맞은 사람, 아기, 새끼 동물 등을 일컫고 있다. 상대방에 대해 애정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아기 때 정말 사랑스러웠던 시절을 보낸 사람에게 '뽀시래기 시절'을 보냈구나라며 쓰이기도 한다.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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